검찰, ‘체포조 의혹’ 국수본 압수수색…전격 수사 배경은?
입력 2024.12.19 (21:06)
수정 2024.12.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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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윤 대통령 사건을 넘긴 검찰이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계엄 체포조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해서, 우종수 본부장의 휴대전화까지 확보했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19일) 오후,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국군방첩사령부의 요청에 따라 주요 정치인 체포를 위한 이른바 '체포조'에 강력계 형사를 지원했단 의혹과 관련해섭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국수본 수장인 우종수 본부장과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 등 국수본 지휘부와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우종수 본부장과 강상문 영등포 경찰서장 등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방첩사 조사 과정에서 국수본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여의도 현장을 안내할 경찰관 명단을 전달해 달라'는 방첩사 요청을 받은 것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당시 국수본은 영등포경찰서 강력팀 형사 10명의 명단을 제공했는데, 이들이 '체포조'로 동원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압수수색 직후 검찰은 국수본 수사 지휘부인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과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넘기기로 한 바로 다음날, 경찰 지휘부를 겨냥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수사 주도권을 둘러싼 검경 갈등이 다시 점화된거 아니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수본은 "비상계엄 수사를 위해 공조 수사본부까지 꾸린 상황에서 참고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매우 유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검찰이 전격적으로 착수한 국수본에 대한 수사가 현재 검찰과 경찰, 공수처로 나뉜 계엄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고석훈 김경진
그런데, 윤 대통령 사건을 넘긴 검찰이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계엄 체포조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해서, 우종수 본부장의 휴대전화까지 확보했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19일) 오후,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국군방첩사령부의 요청에 따라 주요 정치인 체포를 위한 이른바 '체포조'에 강력계 형사를 지원했단 의혹과 관련해섭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국수본 수장인 우종수 본부장과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 등 국수본 지휘부와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우종수 본부장과 강상문 영등포 경찰서장 등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방첩사 조사 과정에서 국수본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여의도 현장을 안내할 경찰관 명단을 전달해 달라'는 방첩사 요청을 받은 것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당시 국수본은 영등포경찰서 강력팀 형사 10명의 명단을 제공했는데, 이들이 '체포조'로 동원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압수수색 직후 검찰은 국수본 수사 지휘부인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과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넘기기로 한 바로 다음날, 경찰 지휘부를 겨냥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수사 주도권을 둘러싼 검경 갈등이 다시 점화된거 아니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수본은 "비상계엄 수사를 위해 공조 수사본부까지 꾸린 상황에서 참고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매우 유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검찰이 전격적으로 착수한 국수본에 대한 수사가 현재 검찰과 경찰, 공수처로 나뉜 계엄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고석훈 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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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체포조 의혹’ 국수본 압수수색…전격 수사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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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9 22:07:09
[앵커]
그런데, 윤 대통령 사건을 넘긴 검찰이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계엄 체포조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해서, 우종수 본부장의 휴대전화까지 확보했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19일) 오후,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국군방첩사령부의 요청에 따라 주요 정치인 체포를 위한 이른바 '체포조'에 강력계 형사를 지원했단 의혹과 관련해섭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국수본 수장인 우종수 본부장과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 등 국수본 지휘부와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우종수 본부장과 강상문 영등포 경찰서장 등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방첩사 조사 과정에서 국수본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여의도 현장을 안내할 경찰관 명단을 전달해 달라'는 방첩사 요청을 받은 것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당시 국수본은 영등포경찰서 강력팀 형사 10명의 명단을 제공했는데, 이들이 '체포조'로 동원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압수수색 직후 검찰은 국수본 수사 지휘부인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과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넘기기로 한 바로 다음날, 경찰 지휘부를 겨냥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수사 주도권을 둘러싼 검경 갈등이 다시 점화된거 아니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수본은 "비상계엄 수사를 위해 공조 수사본부까지 꾸린 상황에서 참고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매우 유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검찰이 전격적으로 착수한 국수본에 대한 수사가 현재 검찰과 경찰, 공수처로 나뉜 계엄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고석훈 김경진
그런데, 윤 대통령 사건을 넘긴 검찰이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계엄 체포조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해서, 우종수 본부장의 휴대전화까지 확보했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19일) 오후,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국군방첩사령부의 요청에 따라 주요 정치인 체포를 위한 이른바 '체포조'에 강력계 형사를 지원했단 의혹과 관련해섭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국수본 수장인 우종수 본부장과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 등 국수본 지휘부와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우종수 본부장과 강상문 영등포 경찰서장 등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방첩사 조사 과정에서 국수본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여의도 현장을 안내할 경찰관 명단을 전달해 달라'는 방첩사 요청을 받은 것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당시 국수본은 영등포경찰서 강력팀 형사 10명의 명단을 제공했는데, 이들이 '체포조'로 동원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압수수색 직후 검찰은 국수본 수사 지휘부인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과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넘기기로 한 바로 다음날, 경찰 지휘부를 겨냥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수사 주도권을 둘러싼 검경 갈등이 다시 점화된거 아니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수본은 "비상계엄 수사를 위해 공조 수사본부까지 꾸린 상황에서 참고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매우 유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검찰이 전격적으로 착수한 국수본에 대한 수사가 현재 검찰과 경찰, 공수처로 나뉜 계엄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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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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