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트럼프 행정부 출범 준비…북미 협상 선제 대비해야”

입력 2024.12.20 (19:10) 수정 2024.12.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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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여당이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당정은 민·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효율적인 대미 접촉을 추진하고 북미 협상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출범 이후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오늘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렸습니다.

당정은 통상 환경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우선 안보공백이 없도록 한미와 한미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여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현재 공석인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조속히 임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지휘 계통의 난맥이 길어질수록 안보 태세는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방부 장관 임명을 통해 하루 빨리 군 지휘 계통을 수습해야 합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대비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대미 접촉에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한편, 북미 협상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 구상과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민생 경제 회복 방안으로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소상공인 정책 융자 규모도 올해보다 6백억 원 늘려 확대 공급할 계획입니다.

총리실 측은 국정 안정을 위해선 국회와의 협치가 필요하다며 여당뿐 아니라 야당과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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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트럼프 행정부 출범 준비…북미 협상 선제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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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20 19: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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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여당이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당정은 민·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효율적인 대미 접촉을 추진하고 북미 협상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출범 이후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오늘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렸습니다.

당정은 통상 환경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우선 안보공백이 없도록 한미와 한미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여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현재 공석인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조속히 임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지휘 계통의 난맥이 길어질수록 안보 태세는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방부 장관 임명을 통해 하루 빨리 군 지휘 계통을 수습해야 합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대비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대미 접촉에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한편, 북미 협상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 구상과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민생 경제 회복 방안으로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소상공인 정책 융자 규모도 올해보다 6백억 원 늘려 확대 공급할 계획입니다.

총리실 측은 국정 안정을 위해선 국회와의 협치가 필요하다며 여당뿐 아니라 야당과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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