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두고 대한민국 국회 찾은 미 대사 “국회의장 등 헌법 절차 수호 고무적” [지금뉴스]

입력 2024.12.23 (18:59) 수정 2024.12.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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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오늘(23일) 국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연이어 만나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현재 한국이 겪고 있는 정치적, 법적, 헌법적 사안의 무게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약간의 후회와 슬픔을 안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며 "21세기에 우리가 목도했던 것 같은 비민주적인 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 몇 주간 국회와 국회의원과 의장님께서 민주적이고, 헌법적인 절차를 수호하고 한국이 직면한 여러 시급한 현안에 대한 국가적인 논의를 주도하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신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국회의사당에 앉아 있는 지금, 저는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그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게 된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내년 1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퇴임을 앞두고, 송별 인사 성격으로 마련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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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3 18: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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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오늘(23일) 국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연이어 만나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현재 한국이 겪고 있는 정치적, 법적, 헌법적 사안의 무게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약간의 후회와 슬픔을 안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며 "21세기에 우리가 목도했던 것 같은 비민주적인 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 몇 주간 국회와 국회의원과 의장님께서 민주적이고, 헌법적인 절차를 수호하고 한국이 직면한 여러 시급한 현안에 대한 국가적인 논의를 주도하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신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국회의사당에 앉아 있는 지금, 저는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그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게 된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내년 1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퇴임을 앞두고, 송별 인사 성격으로 마련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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