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누아쿠 ‘슈팅가드처럼’…3점포 6개로 DB 연패 탈출 지휘

입력 2024.12.28 (06:58) 수정 2024.12.2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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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DB가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딛고 선두 SK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외국인 센터 오누아쿠가 3점슛 6개를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DB 오누아쿠의 3점슛은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습니다.

공을 놓칠 뻔하다가 잽싸게 몸을 돌려 림에 적중시키기도 했습니다.

SK 수비진이 외곽에서 당황하는 사이, 오누아쿠는 2쿼터까지 5개의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슈팅가드같은 활약에 중계해설진도 놀랐습니다.

["이 정도면 문경은 해설위원과 (3점슛) 시합 한 번 해볼만 하겠는데요."]

외곽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DB는 박인웅의 3점슛으로 2쿼터를 12점 차로 마쳤습니다.

DB는 그러나 3쿼터들어 김선형을 막지못해 시소게임을 펼쳐야 했습니다.

김선형은 3점슛 폭발에 이어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운 골밑돌파로 추격을 지휘했습니다.

코트에 미끄러졌지만 곧바로 일어나 쉽게 득점한 4쿼터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DB의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역시 오누아쿠였습니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호쾌한 덩크와 자신의 6번째 3점슛을 꽂아넣었습니다.

DB는 선두 SK를 5점 차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박인웅 : "오누아쿠가 너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감독님이 거기서 파생되는 부분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게 좋겠다고 주문하셨습니다."]

현대모비스가 KCC를 꺾은 경기에선 프림이 리바운드를 계속 잡아내며 결국 득점에 성공하는 집념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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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누아쿠 ‘슈팅가드처럼’…3점포 6개로 DB 연패 탈출 지휘
    • 입력 2024-12-28 06:58:32
    • 수정2024-12-28 0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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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DB가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딛고 선두 SK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외국인 센터 오누아쿠가 3점슛 6개를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DB 오누아쿠의 3점슛은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습니다.

공을 놓칠 뻔하다가 잽싸게 몸을 돌려 림에 적중시키기도 했습니다.

SK 수비진이 외곽에서 당황하는 사이, 오누아쿠는 2쿼터까지 5개의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슈팅가드같은 활약에 중계해설진도 놀랐습니다.

["이 정도면 문경은 해설위원과 (3점슛) 시합 한 번 해볼만 하겠는데요."]

외곽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DB는 박인웅의 3점슛으로 2쿼터를 12점 차로 마쳤습니다.

DB는 그러나 3쿼터들어 김선형을 막지못해 시소게임을 펼쳐야 했습니다.

김선형은 3점슛 폭발에 이어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운 골밑돌파로 추격을 지휘했습니다.

코트에 미끄러졌지만 곧바로 일어나 쉽게 득점한 4쿼터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DB의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역시 오누아쿠였습니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호쾌한 덩크와 자신의 6번째 3점슛을 꽂아넣었습니다.

DB는 선두 SK를 5점 차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박인웅 : "오누아쿠가 너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감독님이 거기서 파생되는 부분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게 좋겠다고 주문하셨습니다."]

현대모비스가 KCC를 꺾은 경기에선 프림이 리바운드를 계속 잡아내며 결국 득점에 성공하는 집념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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