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제주항공 “유가족께 애도, 가족 지원…무리한 운항 아냐”

입력 2024.12.29 (23:39) 수정 2024.12.3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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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 여객기의 운항사인 제주항공은 탑승객과 유가족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탑승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책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함구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지 5시간 만에 대표이사가 나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제주항공.

[김이배/제주항공 대표이사 : "무엇보다 이번 사고로 인해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지원팀 260명을 파견해 현장을 찾는 탑승자 가족들에게 인근 숙박시설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무안공항이 폐쇄돼 출국에 차질이 생길 승객에겐 항공편 일정 변경과 취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은 다만 사고 원인에 대해선 정부 조사를 더 지켜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무리한 운항이나 정비 소홀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송경훈/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 "(정비) 절차를 생략한다든가 절대 그렇지 않고요. 저희들은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버드 스트라이크, 조류 충돌과 관련해서도 모든 승무원에게 관련 내용을 교육해 왔다고도 해명했습니다.

제주항공이 운영한 탑승자 확인 연락처엔 하루 동안 가족의 안전 여부를 묻는 전화가 4천3백여 통 걸려왔습니다.

제주항공의 모회사인 애경그룹도 장영신 회장 명의 사과문을 내고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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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제주항공 “유가족께 애도, 가족 지원…무리한 운항 아냐”
    • 입력 2024-12-29 23:39:43
    • 수정2024-12-30 00: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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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 여객기의 운항사인 제주항공은 탑승객과 유가족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탑승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책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함구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지 5시간 만에 대표이사가 나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제주항공.

[김이배/제주항공 대표이사 : "무엇보다 이번 사고로 인해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지원팀 260명을 파견해 현장을 찾는 탑승자 가족들에게 인근 숙박시설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무안공항이 폐쇄돼 출국에 차질이 생길 승객에겐 항공편 일정 변경과 취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은 다만 사고 원인에 대해선 정부 조사를 더 지켜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무리한 운항이나 정비 소홀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송경훈/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 "(정비) 절차를 생략한다든가 절대 그렇지 않고요. 저희들은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버드 스트라이크, 조류 충돌과 관련해서도 모든 승무원에게 관련 내용을 교육해 왔다고도 해명했습니다.

제주항공이 운영한 탑승자 확인 연락처엔 하루 동안 가족의 안전 여부를 묻는 전화가 4천3백여 통 걸려왔습니다.

제주항공의 모회사인 애경그룹도 장영신 회장 명의 사과문을 내고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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