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VIP만 직접 참석…지지자 대부분은 인근 실내 경기장서
입력 2025.01.21 (07:34)
수정 2025.01.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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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강추위로 인해 40년 만에 실내에서 진행됐습니다.
취임식이 열린 미 의사당 중앙홀인 로툰다홀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등 8백여 명 VIP만 참석했고, 지지자들은 인근에 있는 대형 실내 경기장에 모여 생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봤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한파의 영향으로 40년 만에 실내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취임식장인 로툰다홀에는 트럼프 대통령 가족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과 내각 주요 지명자,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등 빅테크 기업인 등 800명만 참석했습니다.
취임식에 참여한 한국 인사는 조현동 주미대사 부부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취임식 내내 주요 내용이 나올 때마다 기립 박수로 지지를 표했고, 미국의 우주비행사를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심겠다는 말이 나오자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이기도 한 일론 머스크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환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미국은 우주 개척을 위해 미국 비행사들을 우주로 보내고 화성에 성조기를 꽂을 겁니다."]
연단 뒤편에서 조용히 취임사를 듣던 바이든 전 대통령은굳은 표정으로 일관하다 가자지구의 휴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처음으로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취임식장 인근에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각부터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켈리 소보니/트럼프 지지자 : "저는 워싱턴에서 우리 대통령을 응원할 것입니다. 경기장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상관없이 저는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오늘은 미국에 멋진 날입니다."]
특히 '미국을 위대하게'란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 2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카트리나/트럼프 지지자 : "우리는 그(트럼프)를 백악관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미국은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상당수 지지자들은 취임식장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실내 경기장에서 생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기립 박수와 환호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영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강추위로 인해 40년 만에 실내에서 진행됐습니다.
취임식이 열린 미 의사당 중앙홀인 로툰다홀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등 8백여 명 VIP만 참석했고, 지지자들은 인근에 있는 대형 실내 경기장에 모여 생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봤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한파의 영향으로 40년 만에 실내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취임식장인 로툰다홀에는 트럼프 대통령 가족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과 내각 주요 지명자,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등 빅테크 기업인 등 800명만 참석했습니다.
취임식에 참여한 한국 인사는 조현동 주미대사 부부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취임식 내내 주요 내용이 나올 때마다 기립 박수로 지지를 표했고, 미국의 우주비행사를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심겠다는 말이 나오자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이기도 한 일론 머스크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환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미국은 우주 개척을 위해 미국 비행사들을 우주로 보내고 화성에 성조기를 꽂을 겁니다."]
연단 뒤편에서 조용히 취임사를 듣던 바이든 전 대통령은굳은 표정으로 일관하다 가자지구의 휴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처음으로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취임식장 인근에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각부터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켈리 소보니/트럼프 지지자 : "저는 워싱턴에서 우리 대통령을 응원할 것입니다. 경기장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상관없이 저는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오늘은 미국에 멋진 날입니다."]
특히 '미국을 위대하게'란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 2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카트리나/트럼프 지지자 : "우리는 그(트럼프)를 백악관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미국은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상당수 지지자들은 취임식장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실내 경기장에서 생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기립 박수와 환호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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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 VIP만 직접 참석…지지자 대부분은 인근 실내 경기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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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1 07:34:31
- 수정2025-01-21 07:40:52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강추위로 인해 40년 만에 실내에서 진행됐습니다.
취임식이 열린 미 의사당 중앙홀인 로툰다홀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등 8백여 명 VIP만 참석했고, 지지자들은 인근에 있는 대형 실내 경기장에 모여 생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봤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한파의 영향으로 40년 만에 실내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취임식장인 로툰다홀에는 트럼프 대통령 가족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과 내각 주요 지명자,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등 빅테크 기업인 등 800명만 참석했습니다.
취임식에 참여한 한국 인사는 조현동 주미대사 부부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취임식 내내 주요 내용이 나올 때마다 기립 박수로 지지를 표했고, 미국의 우주비행사를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심겠다는 말이 나오자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이기도 한 일론 머스크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환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미국은 우주 개척을 위해 미국 비행사들을 우주로 보내고 화성에 성조기를 꽂을 겁니다."]
연단 뒤편에서 조용히 취임사를 듣던 바이든 전 대통령은굳은 표정으로 일관하다 가자지구의 휴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처음으로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취임식장 인근에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각부터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켈리 소보니/트럼프 지지자 : "저는 워싱턴에서 우리 대통령을 응원할 것입니다. 경기장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상관없이 저는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오늘은 미국에 멋진 날입니다."]
특히 '미국을 위대하게'란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 2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카트리나/트럼프 지지자 : "우리는 그(트럼프)를 백악관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미국은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상당수 지지자들은 취임식장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실내 경기장에서 생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기립 박수와 환호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영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강추위로 인해 40년 만에 실내에서 진행됐습니다.
취임식이 열린 미 의사당 중앙홀인 로툰다홀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등 8백여 명 VIP만 참석했고, 지지자들은 인근에 있는 대형 실내 경기장에 모여 생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봤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한파의 영향으로 40년 만에 실내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취임식장인 로툰다홀에는 트럼프 대통령 가족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과 내각 주요 지명자,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등 빅테크 기업인 등 800명만 참석했습니다.
취임식에 참여한 한국 인사는 조현동 주미대사 부부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취임식 내내 주요 내용이 나올 때마다 기립 박수로 지지를 표했고, 미국의 우주비행사를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심겠다는 말이 나오자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이기도 한 일론 머스크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환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미국은 우주 개척을 위해 미국 비행사들을 우주로 보내고 화성에 성조기를 꽂을 겁니다."]
연단 뒤편에서 조용히 취임사를 듣던 바이든 전 대통령은굳은 표정으로 일관하다 가자지구의 휴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처음으로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취임식장 인근에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각부터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켈리 소보니/트럼프 지지자 : "저는 워싱턴에서 우리 대통령을 응원할 것입니다. 경기장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상관없이 저는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오늘은 미국에 멋진 날입니다."]
특히 '미국을 위대하게'란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 2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카트리나/트럼프 지지자 : "우리는 그(트럼프)를 백악관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미국은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상당수 지지자들은 취임식장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실내 경기장에서 생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기립 박수와 환호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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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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