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5도에서 만나! 각도로 출구 안내 지하철 역사

입력 2025.01.31 (19:28) 수정 2025.01.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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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는 각도와 색으로 출구를 표시한 지하철역이 있어 화젭니다.

[리포트]

우한 지하철 11호선 광구 광장역, 우한시 최초의 원형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면적이 3만 천 4백 ㎡나 되는 데다 원형이라 복잡한 지하에서 출구 찾기가 쉽지 않은 구조인데요.

각도와 색깔로 승객들 불편을 줄일 방법을 찾았습니다.

정북향 0도를 기준으로 주요 건물로 나갈 수 있는 각도를 세밀하게 나누고, 5개 출입구는 기둥과 바닥에 금과 나무, 물, 불, 흙을 테마로 색을 구분했습니다.

[승객/황씨 : "역이 너무 커서 처음에는 길을 잃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각도 표시가 돼 있더라고요. 저는 주로 330~ 10도 사이로 다니는데, 매번 정확하게 출구를 찾을 수 있어요."]

출구 안내표시가 독특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일부러 구경을 오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쟝씨/승객 : "소문을 듣고 일부러 와봤습니다. 각각의 출구가 모두 특색이 있고 고대 촉나라의 문화적 색채와 현대적인 감각도 느껴집니다."]

네티즌들은 각도로 구분돼 있어 약속 장소를 혼동하지 않을 것 같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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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105도에서 만나! 각도로 출구 안내 지하철 역사
    • 입력 2025-01-31 19:28:58
    • 수정2025-01-31 19:32:07
    뉴스 7
[앵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는 각도와 색으로 출구를 표시한 지하철역이 있어 화젭니다.

[리포트]

우한 지하철 11호선 광구 광장역, 우한시 최초의 원형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면적이 3만 천 4백 ㎡나 되는 데다 원형이라 복잡한 지하에서 출구 찾기가 쉽지 않은 구조인데요.

각도와 색깔로 승객들 불편을 줄일 방법을 찾았습니다.

정북향 0도를 기준으로 주요 건물로 나갈 수 있는 각도를 세밀하게 나누고, 5개 출입구는 기둥과 바닥에 금과 나무, 물, 불, 흙을 테마로 색을 구분했습니다.

[승객/황씨 : "역이 너무 커서 처음에는 길을 잃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각도 표시가 돼 있더라고요. 저는 주로 330~ 10도 사이로 다니는데, 매번 정확하게 출구를 찾을 수 있어요."]

출구 안내표시가 독특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일부러 구경을 오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쟝씨/승객 : "소문을 듣고 일부러 와봤습니다. 각각의 출구가 모두 특색이 있고 고대 촉나라의 문화적 색채와 현대적인 감각도 느껴집니다."]

네티즌들은 각도로 구분돼 있어 약속 장소를 혼동하지 않을 것 같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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