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부지법 폭동 사전 모의’ 고발인 조사
입력 2025.02.11 (16:28)
수정 2025.02.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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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부지법 불법 폭력 사태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사전에 모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11일) 오후 2시부터 박태훈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지법 폭동’을 선동하고 모의한 게시글 작성자 등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현재도 커뮤니티에서는 폭도들을 애국청년이라 치켜세우고 있다”며 “제2, 제3의 폭동을 막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국가인권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침입한 것을 두고서도 “며칠 전부터 인권위 건물의 평면도와 회의 일정 등이 공유됐다”며 “이들의 행동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이 통과된 것에 대해) 상당한 승리감을 느끼고 있고, 이 기세로 헌재까지 가자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라며 “언제 제2의 서부지법 폭동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게시글 작성자뿐만 아니라 이를 방조한 커뮤니티 운영진들도 처벌하고, 커뮤니티를 폐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부지법 불법 폭력 사태 직전 난동을 부추기고 동조하는 글이 디시인사이드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며 이용자와 운영진을 내란음모와 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11일) 오후 2시부터 박태훈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지법 폭동’을 선동하고 모의한 게시글 작성자 등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현재도 커뮤니티에서는 폭도들을 애국청년이라 치켜세우고 있다”며 “제2, 제3의 폭동을 막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국가인권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침입한 것을 두고서도 “며칠 전부터 인권위 건물의 평면도와 회의 일정 등이 공유됐다”며 “이들의 행동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이 통과된 것에 대해) 상당한 승리감을 느끼고 있고, 이 기세로 헌재까지 가자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라며 “언제 제2의 서부지법 폭동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게시글 작성자뿐만 아니라 이를 방조한 커뮤니티 운영진들도 처벌하고, 커뮤니티를 폐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부지법 불법 폭력 사태 직전 난동을 부추기고 동조하는 글이 디시인사이드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며 이용자와 운영진을 내란음모와 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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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서부지법 폭동 사전 모의’ 고발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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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1 16:28:23
- 수정2025-02-11 16:34:29
경찰이 서부지법 불법 폭력 사태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사전에 모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11일) 오후 2시부터 박태훈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지법 폭동’을 선동하고 모의한 게시글 작성자 등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현재도 커뮤니티에서는 폭도들을 애국청년이라 치켜세우고 있다”며 “제2, 제3의 폭동을 막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국가인권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침입한 것을 두고서도 “며칠 전부터 인권위 건물의 평면도와 회의 일정 등이 공유됐다”며 “이들의 행동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이 통과된 것에 대해) 상당한 승리감을 느끼고 있고, 이 기세로 헌재까지 가자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라며 “언제 제2의 서부지법 폭동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게시글 작성자뿐만 아니라 이를 방조한 커뮤니티 운영진들도 처벌하고, 커뮤니티를 폐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부지법 불법 폭력 사태 직전 난동을 부추기고 동조하는 글이 디시인사이드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며 이용자와 운영진을 내란음모와 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11일) 오후 2시부터 박태훈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지법 폭동’을 선동하고 모의한 게시글 작성자 등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현재도 커뮤니티에서는 폭도들을 애국청년이라 치켜세우고 있다”며 “제2, 제3의 폭동을 막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국가인권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침입한 것을 두고서도 “며칠 전부터 인권위 건물의 평면도와 회의 일정 등이 공유됐다”며 “이들의 행동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이 통과된 것에 대해) 상당한 승리감을 느끼고 있고, 이 기세로 헌재까지 가자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라며 “언제 제2의 서부지법 폭동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게시글 작성자뿐만 아니라 이를 방조한 커뮤니티 운영진들도 처벌하고, 커뮤니티를 폐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부지법 불법 폭력 사태 직전 난동을 부추기고 동조하는 글이 디시인사이드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며 이용자와 운영진을 내란음모와 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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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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