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여당, 윤석열 중징계하고 출당 시켜야…명태균 특검법도 협조하라”
입력 2025.02.12 (10:17)
수정 2025.02.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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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5/02/12/20250212_34ULyK.jpg)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내란이 발생한 지 두 달이 넘도록 윤석열이 여전히 국민의힘 1호 당원이라는 게 말이 되냐”며 징계하고 출당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 있었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윤석열 탄핵, 구속기소에 대해 사과했는데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불러온 비상계엄 선포에 사과한다면서 그동안 왜 윤석열 탄핵과 내란 특검에 반대하고, 왜 구치소를 찾아가 면회했냐”며 “권 원내대표의 사과가 손톱만큼 진정성이 있으려면 남 탓을 그만하고 윤석열을 (당 차원에서) 중징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어제 야 6당이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을 두고서는 “윤석열이 왜 하필 12월 3일에 계엄을 선포했는가 하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명태균 게이트를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박수쳐 주지 않아 국회에 쳐들어갔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헛소리보다, 윤석열이 저지른 불법 행위와 부정을 감추기 위해 영구 집권을 시도했다는 게 더 설득력 있다”며 “명태균의 ‘황금폰’에 얼마나 엄청난 내용이 있길래 국회를 무력화하고 야당 정치인을 체포하려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던 국민의힘이 특검을 거부한다면 비판을 살 것”이라며 “떳떳하면 ‘명태균 특검법’에 협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 “방치하면 경제 회생 불능…추경으로 심폐소생해야”
박찬대 원내대표는 내수경제 침체가 장기화해 자영업자 폐업이 속출한다며 신속한 추경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경제 전망치를 낮춰 1.6%로 하향 조정했다”며 “내수 회복 지연과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이 반영된 것으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처한 걸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인 자영업자 숫자가 2018년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며 “방치한다면 경제 회생 불능 상태에 접어들 수 있어, 시급하게 추경으로 심폐 소생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도 추경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빠르게 논의에 나서길 촉구한다”며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전제 조건을 달거나 야당 탓을 하며 미루는 건 국민의힘이 무능하고 무능한 정당이라는 자백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 있었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윤석열 탄핵, 구속기소에 대해 사과했는데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불러온 비상계엄 선포에 사과한다면서 그동안 왜 윤석열 탄핵과 내란 특검에 반대하고, 왜 구치소를 찾아가 면회했냐”며 “권 원내대표의 사과가 손톱만큼 진정성이 있으려면 남 탓을 그만하고 윤석열을 (당 차원에서) 중징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어제 야 6당이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을 두고서는 “윤석열이 왜 하필 12월 3일에 계엄을 선포했는가 하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명태균 게이트를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박수쳐 주지 않아 국회에 쳐들어갔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헛소리보다, 윤석열이 저지른 불법 행위와 부정을 감추기 위해 영구 집권을 시도했다는 게 더 설득력 있다”며 “명태균의 ‘황금폰’에 얼마나 엄청난 내용이 있길래 국회를 무력화하고 야당 정치인을 체포하려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던 국민의힘이 특검을 거부한다면 비판을 살 것”이라며 “떳떳하면 ‘명태균 특검법’에 협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 “방치하면 경제 회생 불능…추경으로 심폐소생해야”
박찬대 원내대표는 내수경제 침체가 장기화해 자영업자 폐업이 속출한다며 신속한 추경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경제 전망치를 낮춰 1.6%로 하향 조정했다”며 “내수 회복 지연과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이 반영된 것으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처한 걸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인 자영업자 숫자가 2018년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며 “방치한다면 경제 회생 불능 상태에 접어들 수 있어, 시급하게 추경으로 심폐 소생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도 추경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빠르게 논의에 나서길 촉구한다”며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전제 조건을 달거나 야당 탓을 하며 미루는 건 국민의힘이 무능하고 무능한 정당이라는 자백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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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여당, 윤석열 중징계하고 출당 시켜야…명태균 특검법도 협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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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2 1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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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내란이 발생한 지 두 달이 넘도록 윤석열이 여전히 국민의힘 1호 당원이라는 게 말이 되냐”며 징계하고 출당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 있었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윤석열 탄핵, 구속기소에 대해 사과했는데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불러온 비상계엄 선포에 사과한다면서 그동안 왜 윤석열 탄핵과 내란 특검에 반대하고, 왜 구치소를 찾아가 면회했냐”며 “권 원내대표의 사과가 손톱만큼 진정성이 있으려면 남 탓을 그만하고 윤석열을 (당 차원에서) 중징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어제 야 6당이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을 두고서는 “윤석열이 왜 하필 12월 3일에 계엄을 선포했는가 하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명태균 게이트를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박수쳐 주지 않아 국회에 쳐들어갔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헛소리보다, 윤석열이 저지른 불법 행위와 부정을 감추기 위해 영구 집권을 시도했다는 게 더 설득력 있다”며 “명태균의 ‘황금폰’에 얼마나 엄청난 내용이 있길래 국회를 무력화하고 야당 정치인을 체포하려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던 국민의힘이 특검을 거부한다면 비판을 살 것”이라며 “떳떳하면 ‘명태균 특검법’에 협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 “방치하면 경제 회생 불능…추경으로 심폐소생해야”
박찬대 원내대표는 내수경제 침체가 장기화해 자영업자 폐업이 속출한다며 신속한 추경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경제 전망치를 낮춰 1.6%로 하향 조정했다”며 “내수 회복 지연과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이 반영된 것으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처한 걸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인 자영업자 숫자가 2018년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며 “방치한다면 경제 회생 불능 상태에 접어들 수 있어, 시급하게 추경으로 심폐 소생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도 추경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빠르게 논의에 나서길 촉구한다”며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전제 조건을 달거나 야당 탓을 하며 미루는 건 국민의힘이 무능하고 무능한 정당이라는 자백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 있었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윤석열 탄핵, 구속기소에 대해 사과했는데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불러온 비상계엄 선포에 사과한다면서 그동안 왜 윤석열 탄핵과 내란 특검에 반대하고, 왜 구치소를 찾아가 면회했냐”며 “권 원내대표의 사과가 손톱만큼 진정성이 있으려면 남 탓을 그만하고 윤석열을 (당 차원에서) 중징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어제 야 6당이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을 두고서는 “윤석열이 왜 하필 12월 3일에 계엄을 선포했는가 하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명태균 게이트를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박수쳐 주지 않아 국회에 쳐들어갔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헛소리보다, 윤석열이 저지른 불법 행위와 부정을 감추기 위해 영구 집권을 시도했다는 게 더 설득력 있다”며 “명태균의 ‘황금폰’에 얼마나 엄청난 내용이 있길래 국회를 무력화하고 야당 정치인을 체포하려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던 국민의힘이 특검을 거부한다면 비판을 살 것”이라며 “떳떳하면 ‘명태균 특검법’에 협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 “방치하면 경제 회생 불능…추경으로 심폐소생해야”
박찬대 원내대표는 내수경제 침체가 장기화해 자영업자 폐업이 속출한다며 신속한 추경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경제 전망치를 낮춰 1.6%로 하향 조정했다”며 “내수 회복 지연과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이 반영된 것으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처한 걸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인 자영업자 숫자가 2018년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며 “방치한다면 경제 회생 불능 상태에 접어들 수 있어, 시급하게 추경으로 심폐 소생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도 추경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빠르게 논의에 나서길 촉구한다”며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전제 조건을 달거나 야당 탓을 하며 미루는 건 국민의힘이 무능하고 무능한 정당이라는 자백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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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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