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의 핫클립] 임영웅 효과? 불붙은 공연 시장, 영화는 서럽다
입력 2025.02.19 (18:07)
수정 2025.02.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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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9년 전 전국 노래자랑 포천시 편 일반인 참가잡니다.
누군지 알아보시겠습니까?
["포천의 영웅 선단동에서 온 임영웅입니다" "웃다 가도 한세상이고 울다 가도 한세상인데.."]
네, 임영웅 씨 맞습니다.
당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성실함까지 인정받아 그로부터 8년 뒤, '꿈의 무대'에 섰습니다.
["너무나 고마운 사람 너무나 따뜻한 사람..."]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 앞에서 임영웅 씨의 열창이 시작됩니다.
팬클럽의 상징 하늘색으로 물든 객석은 영웅의 손짓 몸짓에 열광합니다.
열기구까지 동원된 그야말로 빅쇼였습니다.
이틀간 관람객 10만 명.
임영웅은 흥행의 공을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돌렸습니다.
[임영웅/지난해 5월 공연 당시 : "어르신을 업고 올라가신 우리 진행요원이 한 분 계시죠? 참 진정한 히어로십니다. 어디 계세요?"]
임영웅뿐이 아닙니다.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까지 어르신들까지 가세한 티케팅 경쟁에 지난해 공연 관람권 판매액은 1조 4천500억 원, 전년 대비 15% 늘었습니다.
이런 공연계 활황을 속 쓰리게 바라보는 동네가 있습니다.
영화계입니다.
극장 가서 팝콘 먹은 지 한참 됐네. 싶지 않으신가요?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영화 극한직업의 코믹 연기로 사랑받았던 배우 류승룡….
["막힌 속을 뻥 뚫어드립니다."]
하지만 최근 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극장 흥행에 실패해 조기종영의 쓴맛을 봤습니다.
국산 상업 영화 37편 중 27편이 손익 분기점도 못 넘겼을 정도입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극장을 떠난 것입니다.
할인에 할인 영화 티켓 평균 가격이 만 원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관객들, 극장에 돌아올 생각 없어 보입니다.
아카데미상과 칸을 점령했던 기세가 무색해진 상황 영화계 봄날은 언제쯤일까요.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양다운
9년 전 전국 노래자랑 포천시 편 일반인 참가잡니다.
누군지 알아보시겠습니까?
["포천의 영웅 선단동에서 온 임영웅입니다" "웃다 가도 한세상이고 울다 가도 한세상인데.."]
네, 임영웅 씨 맞습니다.
당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성실함까지 인정받아 그로부터 8년 뒤, '꿈의 무대'에 섰습니다.
["너무나 고마운 사람 너무나 따뜻한 사람..."]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 앞에서 임영웅 씨의 열창이 시작됩니다.
팬클럽의 상징 하늘색으로 물든 객석은 영웅의 손짓 몸짓에 열광합니다.
열기구까지 동원된 그야말로 빅쇼였습니다.
이틀간 관람객 10만 명.
임영웅은 흥행의 공을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돌렸습니다.
[임영웅/지난해 5월 공연 당시 : "어르신을 업고 올라가신 우리 진행요원이 한 분 계시죠? 참 진정한 히어로십니다. 어디 계세요?"]
임영웅뿐이 아닙니다.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까지 어르신들까지 가세한 티케팅 경쟁에 지난해 공연 관람권 판매액은 1조 4천500억 원, 전년 대비 15% 늘었습니다.
이런 공연계 활황을 속 쓰리게 바라보는 동네가 있습니다.
영화계입니다.
극장 가서 팝콘 먹은 지 한참 됐네. 싶지 않으신가요?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영화 극한직업의 코믹 연기로 사랑받았던 배우 류승룡….
["막힌 속을 뻥 뚫어드립니다."]
하지만 최근 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극장 흥행에 실패해 조기종영의 쓴맛을 봤습니다.
국산 상업 영화 37편 중 27편이 손익 분기점도 못 넘겼을 정도입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극장을 떠난 것입니다.
할인에 할인 영화 티켓 평균 가격이 만 원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관객들, 극장에 돌아올 생각 없어 보입니다.
아카데미상과 칸을 점령했던 기세가 무색해진 상황 영화계 봄날은 언제쯤일까요.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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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기의 핫클립] 임영웅 효과? 불붙은 공연 시장, 영화는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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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9 18:07:50
- 수정2025-02-19 18: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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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9년 전 전국 노래자랑 포천시 편 일반인 참가잡니다.
누군지 알아보시겠습니까?
["포천의 영웅 선단동에서 온 임영웅입니다" "웃다 가도 한세상이고 울다 가도 한세상인데.."]
네, 임영웅 씨 맞습니다.
당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성실함까지 인정받아 그로부터 8년 뒤, '꿈의 무대'에 섰습니다.
["너무나 고마운 사람 너무나 따뜻한 사람..."]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 앞에서 임영웅 씨의 열창이 시작됩니다.
팬클럽의 상징 하늘색으로 물든 객석은 영웅의 손짓 몸짓에 열광합니다.
열기구까지 동원된 그야말로 빅쇼였습니다.
이틀간 관람객 10만 명.
임영웅은 흥행의 공을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돌렸습니다.
[임영웅/지난해 5월 공연 당시 : "어르신을 업고 올라가신 우리 진행요원이 한 분 계시죠? 참 진정한 히어로십니다. 어디 계세요?"]
임영웅뿐이 아닙니다.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까지 어르신들까지 가세한 티케팅 경쟁에 지난해 공연 관람권 판매액은 1조 4천500억 원, 전년 대비 15% 늘었습니다.
이런 공연계 활황을 속 쓰리게 바라보는 동네가 있습니다.
영화계입니다.
극장 가서 팝콘 먹은 지 한참 됐네. 싶지 않으신가요?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영화 극한직업의 코믹 연기로 사랑받았던 배우 류승룡….
["막힌 속을 뻥 뚫어드립니다."]
하지만 최근 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극장 흥행에 실패해 조기종영의 쓴맛을 봤습니다.
국산 상업 영화 37편 중 27편이 손익 분기점도 못 넘겼을 정도입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극장을 떠난 것입니다.
할인에 할인 영화 티켓 평균 가격이 만 원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관객들, 극장에 돌아올 생각 없어 보입니다.
아카데미상과 칸을 점령했던 기세가 무색해진 상황 영화계 봄날은 언제쯤일까요.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양다운
9년 전 전국 노래자랑 포천시 편 일반인 참가잡니다.
누군지 알아보시겠습니까?
["포천의 영웅 선단동에서 온 임영웅입니다" "웃다 가도 한세상이고 울다 가도 한세상인데.."]
네, 임영웅 씨 맞습니다.
당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성실함까지 인정받아 그로부터 8년 뒤, '꿈의 무대'에 섰습니다.
["너무나 고마운 사람 너무나 따뜻한 사람..."]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 앞에서 임영웅 씨의 열창이 시작됩니다.
팬클럽의 상징 하늘색으로 물든 객석은 영웅의 손짓 몸짓에 열광합니다.
열기구까지 동원된 그야말로 빅쇼였습니다.
이틀간 관람객 10만 명.
임영웅은 흥행의 공을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돌렸습니다.
[임영웅/지난해 5월 공연 당시 : "어르신을 업고 올라가신 우리 진행요원이 한 분 계시죠? 참 진정한 히어로십니다. 어디 계세요?"]
임영웅뿐이 아닙니다.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까지 어르신들까지 가세한 티케팅 경쟁에 지난해 공연 관람권 판매액은 1조 4천500억 원, 전년 대비 15% 늘었습니다.
이런 공연계 활황을 속 쓰리게 바라보는 동네가 있습니다.
영화계입니다.
극장 가서 팝콘 먹은 지 한참 됐네. 싶지 않으신가요?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영화 극한직업의 코믹 연기로 사랑받았던 배우 류승룡….
["막힌 속을 뻥 뚫어드립니다."]
하지만 최근 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극장 흥행에 실패해 조기종영의 쓴맛을 봤습니다.
국산 상업 영화 37편 중 27편이 손익 분기점도 못 넘겼을 정도입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극장을 떠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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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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