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최종변론 다시보기…윤 대통령 최후진술은? [이런뉴스]
입력 2025.02.25 (12:07)
수정 2025.02.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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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기일입니다. 공교롭게도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변론과 딱 이틀 차이입니다.
▶ 당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은 권성동 의원이 맡았습니다. 권 단장은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면서, 최후진술 때 감정이 복받친 듯 잠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탄핵사건의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측보다 3배 많은 10여 명의 변호인들이 '릴레이 변론'을 펼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헌재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동흡 변호사가 대신 20분 분량의 의견서를 읽었는데, 탄핵 사유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이를 들어준 일이 없고, 어떠한 불법적 이익도 얻은 사실이 없다며 대통령으로서의 권한 남용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다만 "주변을 제대로 살피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해 드린 점에 대하여는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며 사과도 전했습니다.
당시 최종 변론은 밤 9시쯤이 돼서야 모두 끝났습니다.
▶ 오늘도 당시와 같은 형태로 최종변론이 진행됩니다.
오후 2시부터 국회와 윤 대통령 대리인단 양측이 2시간씩 종합 변론을 펼칩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단장이 최후 진술을 하는데, 헌재는 발언 시간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현직 대통령 최초로 헌법재판소에서 최후 진술에 직접 나서는 윤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윤 대통령은 대리인단과 상의하며 직접 원고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과 묘하게 대비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변론(2017년 2월 27일), 당시 KBS 9시뉴스의 주요 내용을 추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 당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은 권성동 의원이 맡았습니다. 권 단장은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면서, 최후진술 때 감정이 복받친 듯 잠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탄핵사건의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측보다 3배 많은 10여 명의 변호인들이 '릴레이 변론'을 펼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헌재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동흡 변호사가 대신 20분 분량의 의견서를 읽었는데, 탄핵 사유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이를 들어준 일이 없고, 어떠한 불법적 이익도 얻은 사실이 없다며 대통령으로서의 권한 남용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다만 "주변을 제대로 살피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해 드린 점에 대하여는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며 사과도 전했습니다.
당시 최종 변론은 밤 9시쯤이 돼서야 모두 끝났습니다.
▶ 오늘도 당시와 같은 형태로 최종변론이 진행됩니다.
오후 2시부터 국회와 윤 대통령 대리인단 양측이 2시간씩 종합 변론을 펼칩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단장이 최후 진술을 하는데, 헌재는 발언 시간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현직 대통령 최초로 헌법재판소에서 최후 진술에 직접 나서는 윤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윤 대통령은 대리인단과 상의하며 직접 원고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과 묘하게 대비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변론(2017년 2월 27일), 당시 KBS 9시뉴스의 주요 내용을 추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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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최종변론 다시보기…윤 대통령 최후진술은?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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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5 12:07:11
- 수정2025-02-25 1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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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기일입니다. 공교롭게도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변론과 딱 이틀 차이입니다.
▶ 당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은 권성동 의원이 맡았습니다. 권 단장은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면서, 최후진술 때 감정이 복받친 듯 잠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탄핵사건의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측보다 3배 많은 10여 명의 변호인들이 '릴레이 변론'을 펼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헌재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동흡 변호사가 대신 20분 분량의 의견서를 읽었는데, 탄핵 사유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이를 들어준 일이 없고, 어떠한 불법적 이익도 얻은 사실이 없다며 대통령으로서의 권한 남용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다만 "주변을 제대로 살피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해 드린 점에 대하여는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며 사과도 전했습니다.
당시 최종 변론은 밤 9시쯤이 돼서야 모두 끝났습니다.
▶ 오늘도 당시와 같은 형태로 최종변론이 진행됩니다.
오후 2시부터 국회와 윤 대통령 대리인단 양측이 2시간씩 종합 변론을 펼칩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단장이 최후 진술을 하는데, 헌재는 발언 시간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현직 대통령 최초로 헌법재판소에서 최후 진술에 직접 나서는 윤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윤 대통령은 대리인단과 상의하며 직접 원고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과 묘하게 대비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변론(2017년 2월 27일), 당시 KBS 9시뉴스의 주요 내용을 추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 당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은 권성동 의원이 맡았습니다. 권 단장은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면서, 최후진술 때 감정이 복받친 듯 잠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탄핵사건의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측보다 3배 많은 10여 명의 변호인들이 '릴레이 변론'을 펼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헌재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동흡 변호사가 대신 20분 분량의 의견서를 읽었는데, 탄핵 사유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이를 들어준 일이 없고, 어떠한 불법적 이익도 얻은 사실이 없다며 대통령으로서의 권한 남용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다만 "주변을 제대로 살피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해 드린 점에 대하여는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며 사과도 전했습니다.
당시 최종 변론은 밤 9시쯤이 돼서야 모두 끝났습니다.
▶ 오늘도 당시와 같은 형태로 최종변론이 진행됩니다.
오후 2시부터 국회와 윤 대통령 대리인단 양측이 2시간씩 종합 변론을 펼칩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단장이 최후 진술을 하는데, 헌재는 발언 시간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현직 대통령 최초로 헌법재판소에서 최후 진술에 직접 나서는 윤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윤 대통령은 대리인단과 상의하며 직접 원고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과 묘하게 대비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변론(2017년 2월 27일), 당시 KBS 9시뉴스의 주요 내용을 추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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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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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구속기소…헌정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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