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파면돼야 정상화” 장외 총력전…“헌재 승복 당연”

입력 2025.03.16 (21:05) 수정 2025.03.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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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심판 승복을 선언한 국민의 힘을 향해 민주당은 당연하다는 반응과 함께 행동으로 보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탄핵 촉구 집회와 행진까지 야당의 움직임은 오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파면하라! 파면하라!"]

닷새째 이어진 민주당의 도보 행진, 헌재 선고가 지연될수록 국가 피해가 커질 거라며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주 내로 가장 빠른 날에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하기를 거듭 촉구합니다.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헌정 중단 사태를 끝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이어 탄핵 촉구 집회에 야 4당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테러 위협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는 오늘(16일)도 장외 투쟁에 불참했습니다.

민주당은 헌재의 탄핵 심판에 대한 승복은 당연하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의힘이 공식 승복 입장을 낸 데엔 '불복 선동'을 감추려는 연막에 불과하다며 진정성을 의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재 결정 승복을) 행동으로 하는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마은혁 재판관부터 당장 임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분류는 정부의 무능과 비상계엄이 초래한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 파면 필요성이 또 한번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한미 동맹이 최초로 퇴보하고 뒷걸음치고 다운그레이드(격하)되는…. 친위 쿠데타를 위해서 동맹을 배신한 결과입니다."]

민주당은 탄핵 선고일까지 장외 총력전을 이어갈 계획인데, 내일(17일)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긴급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공동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김현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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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파면돼야 정상화” 장외 총력전…“헌재 승복 당연”
    • 입력 2025-03-16 21:05:43
    • 수정2025-03-16 21: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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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심판 승복을 선언한 국민의 힘을 향해 민주당은 당연하다는 반응과 함께 행동으로 보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탄핵 촉구 집회와 행진까지 야당의 움직임은 오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파면하라! 파면하라!"]

닷새째 이어진 민주당의 도보 행진, 헌재 선고가 지연될수록 국가 피해가 커질 거라며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주 내로 가장 빠른 날에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하기를 거듭 촉구합니다.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헌정 중단 사태를 끝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이어 탄핵 촉구 집회에 야 4당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테러 위협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는 오늘(16일)도 장외 투쟁에 불참했습니다.

민주당은 헌재의 탄핵 심판에 대한 승복은 당연하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의힘이 공식 승복 입장을 낸 데엔 '불복 선동'을 감추려는 연막에 불과하다며 진정성을 의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재 결정 승복을) 행동으로 하는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마은혁 재판관부터 당장 임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분류는 정부의 무능과 비상계엄이 초래한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 파면 필요성이 또 한번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한미 동맹이 최초로 퇴보하고 뒷걸음치고 다운그레이드(격하)되는…. 친위 쿠데타를 위해서 동맹을 배신한 결과입니다."]

민주당은 탄핵 선고일까지 장외 총력전을 이어갈 계획인데, 내일(17일)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긴급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공동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김현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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