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여기서 공부를 한다고요?…놀이공원 찾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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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홍콩에선 색다른 장소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자주 눈에 띈다고 합니다.

대체 어떤 곳이길래 화제 몰이 중인지 지금 확인해 보시죠.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함께 찾곤 하는 놀이공원,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가득한데요.

그런데 이곳, 놀이공원에서 공부를 하며 인증샷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이렇게 시끄러운 곳에서 공부가 될까 싶은데, 의외로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비시 조/대학생 : "공부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요. 그런데 디즈니랜드에서 공부하면 압박감이 덜해요. 마음 다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해 상하이의 놀이공원에서 이 같은 움직임이 시작됐고, 이후 홍콩에까지 번졌다고 전했는데요.

이곳에서 공부하기 위해 연간 회원권을 끊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공부하느라 하루 종일 테이블 등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 손님들은 자리를 찾기 힘들다고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놀이공원에서의 공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