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떴다’ MLB 도쿄시리즈로 개막

입력 2025.03.18 (21:35) 수정 2025.03.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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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해 서울에서 열렸던 메이저리그 해외 개막전이 올해는 일본 도쿄에서 지금 이 시간 펼쳐지고 있습니다.

KBS가 그 뜨거운 시작을 생중계하고 있는데, 슈퍼스타 오타니가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솔지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메이저리그 개막전 도쿄시리즈 1차전이 열리고 있는 도쿄돔은 그야말로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입니다.

1, 2차전의 모든 좌석은 이미 오래전 매진됐고요.

정가로 최고 가격이 150만 원이었던 입장권은 최대 3천 만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열기가 뜨거운 건 양 팀에서 활약 중인 5명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때문일텐데요.

그 중에서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단연 독보적입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 시대를 열였던 오타니는 오늘 1번 지명 타자로 올 시즌 첫 타석을 시작했습니다.

오타니가 등장하자 큰 함성이 쏟아졌고요.

컵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했는데 첫 타석은 내야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한 점 뒤져있던 5회 세 번째 타석 기대하는 팬들 앞에서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잘 맞은 안타에 도쿄돔이 들썩였고 오타니는 코치와 헬맷을 살짝 맞대는 세리머니로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어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뛰기도 했던 토미 현수 에드먼의 안타에 2루를 밟은 오타니는 컵스의 수비 실책을 틈타 시즌 첫 득점까지 완성했습니다.

다저스는 일본인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회 현재 4대 1로 앞서있습니다.

다저스와 컵스는 도쿄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 뒤 미국으로 돌아가 남은 시범경기를 치르며 열흘 뒤 본토 개막전을 준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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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가 떴다’ MLB 도쿄시리즈로 개막
    • 입력 2025-03-18 21:35:53
    • 수정2025-03-18 21: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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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해 서울에서 열렸던 메이저리그 해외 개막전이 올해는 일본 도쿄에서 지금 이 시간 펼쳐지고 있습니다.

KBS가 그 뜨거운 시작을 생중계하고 있는데, 슈퍼스타 오타니가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솔지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메이저리그 개막전 도쿄시리즈 1차전이 열리고 있는 도쿄돔은 그야말로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입니다.

1, 2차전의 모든 좌석은 이미 오래전 매진됐고요.

정가로 최고 가격이 150만 원이었던 입장권은 최대 3천 만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열기가 뜨거운 건 양 팀에서 활약 중인 5명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때문일텐데요.

그 중에서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단연 독보적입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 시대를 열였던 오타니는 오늘 1번 지명 타자로 올 시즌 첫 타석을 시작했습니다.

오타니가 등장하자 큰 함성이 쏟아졌고요.

컵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했는데 첫 타석은 내야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한 점 뒤져있던 5회 세 번째 타석 기대하는 팬들 앞에서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잘 맞은 안타에 도쿄돔이 들썩였고 오타니는 코치와 헬맷을 살짝 맞대는 세리머니로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어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뛰기도 했던 토미 현수 에드먼의 안타에 2루를 밟은 오타니는 컵스의 수비 실책을 틈타 시즌 첫 득점까지 완성했습니다.

다저스는 일본인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회 현재 4대 1로 앞서있습니다.

다저스와 컵스는 도쿄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 뒤 미국으로 돌아가 남은 시범경기를 치르며 열흘 뒤 본토 개막전을 준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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