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모로코, 월드컵 앞두고 ‘거리 청소’ 나서…유기견 대량 학살

입력 2025.03.19 (18:14) 수정 2025.03.19 (18: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아프리카 모로코로 넘어갑니다.

모로코는 2030년 FIFA 월드컵 공동개최국인데요.

그런데 모로코가 월드컵에 맞춰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빌미로 유기견들을 대량 학살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괴로운 듯 소리치는 강아지들.

비명을 무참히 뒤덮은 건 다름 아닌 총소리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독이 묻은 막대기로 찌르는가 하면, 독이 든 미끼를 먹입니다.

길거리 개들을 납치해 보호소에 가둬 굶겨 죽이고, 주인이 있는 개까지 훔친다고 하는데요.

6년 전, 모로코 정부가 동물 도살을 금지한다고 외신에서 보도한 것과는 정반대 상황입니다.

FIFA의 입찰 평가 보고서에는 '동물을 보호한다'고 약속했다는데,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전혀 지켜지지 않는 것 같죠.

현재 모로코 정부는 이런 대량 학살을 묵인 중이고, FIFA 또한 이를 눈 감고 있는 게 아니냐 원성이 자자한데요.

죄 없는 생명들의 안타까운 비명 속에, 세계인의 축제란 월드컵의 명성이 무색해질까 우려됩니다.

영상편집:김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클릭] 모로코, 월드컵 앞두고 ‘거리 청소’ 나서…유기견 대량 학살
    • 입력 2025-03-19 18:14:46
    • 수정2025-03-19 18:22:32
    경제콘서트
다음은 아프리카 모로코로 넘어갑니다.

모로코는 2030년 FIFA 월드컵 공동개최국인데요.

그런데 모로코가 월드컵에 맞춰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빌미로 유기견들을 대량 학살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괴로운 듯 소리치는 강아지들.

비명을 무참히 뒤덮은 건 다름 아닌 총소리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독이 묻은 막대기로 찌르는가 하면, 독이 든 미끼를 먹입니다.

길거리 개들을 납치해 보호소에 가둬 굶겨 죽이고, 주인이 있는 개까지 훔친다고 하는데요.

6년 전, 모로코 정부가 동물 도살을 금지한다고 외신에서 보도한 것과는 정반대 상황입니다.

FIFA의 입찰 평가 보고서에는 '동물을 보호한다'고 약속했다는데,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전혀 지켜지지 않는 것 같죠.

현재 모로코 정부는 이런 대량 학살을 묵인 중이고, FIFA 또한 이를 눈 감고 있는 게 아니냐 원성이 자자한데요.

죄 없는 생명들의 안타까운 비명 속에, 세계인의 축제란 월드컵의 명성이 무색해질까 우려됩니다.

영상편집:김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