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키 168cm, 항공과 재학생”…기아챔피언스필드 알바 채용 논란

이번에는 구인 사이트에 올라왔다는 채용 공고, 보시겠습니다.

광주에 있는 야구장이죠.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 건데요.

'초대권 관리, 시설물 안내' 같은 업무를 한다는데, 자격 요건이 좀 이상합니다.

"여성, 항공과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안전요원 채용 요건도 "남성은 키 175 이상 건장한 체격, 여성은 168 이상"으로 못 박았습니다.

"요즘 시대에도 이런 채용이 있느냐", "항공과가 왜 필요하냐" 등 남녀고용평등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일자, KIA 타이거즈 측은 "해당 채용 건은 외주업체에 의뢰한 사안" 이라고 해명했는데요.

문제의 공고문은 일부 사이트에서는 삭제되거나, 내용이 수정됐습니다.

영상편집:하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