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2심 무죄’ 이재명, 안동 산불현장으로…“이재민 위로, 지원방안 모색”

입력 2025.03.26 (17:22) 수정 2025.03.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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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안동 지역을 방문합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오늘(26일) 오후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대피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동은 이 대표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이 대표 2심 선고 관련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안동에 도착하면 이재민을 위로하고 현장을 둘러볼 것"이라며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안동 방문을 오늘과 내일(27일) 중으로 검토하고 있었고, 이 대표가 항소심 판단 이후 곧바로 내려가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2심 무죄 선고와 관련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와 함께 마음 모아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인적 고난은 한 차례 넘겼지만 산불 피해로 인한 국민 고통을 떠올리니 걱정이 앞선다"며 "화마가 할퀴고 간 자리,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서 뜬눈으로 밤을 지내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 주민들에 대한 책임 있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에도 경남 창녕군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군 산불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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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6 17:22:42
    • 수정2025-03-26 17: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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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안동 지역을 방문합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오늘(26일) 오후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대피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동은 이 대표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이 대표 2심 선고 관련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안동에 도착하면 이재민을 위로하고 현장을 둘러볼 것"이라며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안동 방문을 오늘과 내일(27일) 중으로 검토하고 있었고, 이 대표가 항소심 판단 이후 곧바로 내려가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2심 무죄 선고와 관련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와 함께 마음 모아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인적 고난은 한 차례 넘겼지만 산불 피해로 인한 국민 고통을 떠올리니 걱정이 앞선다"며 "화마가 할퀴고 간 자리,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서 뜬눈으로 밤을 지내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 주민들에 대한 책임 있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에도 경남 창녕군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군 산불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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