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26명 사망·30명 중경상·3만7천 명 대피

입력 2025.03.27 (12:16) 수정 2025.03.27 (1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산불로 인해 숨진 사람이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30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산불을 피해 대피한 주민은 3만 7천 명을 넘었습니다.

피해 집계 현황,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모두 2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산불이 집중된 경북에서 22명이 숨졌고, 경남에서도 4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사망자 이외에도 마을 주민 등 3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상자가 8명, 경상자가 22명입니다.

확산되는 산불을 피해 긴급 대피한 주민은 3만 7천 명을 넘었습니다.

경북 의성과 안동에서 2만9천여 명, 울주군 언양읍에서는 4천6백여 명의 주민이 학교 등 임시시설로 긴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만 6천여 명은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현재까지 주택과 사찰, 공장 건물과 문화재 등 모두 325곳이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짐계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현재 전국에서 산불의 영향권에 든 구역은 모두 10개 권역에서 3만6천여 ha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진화가 완전히 끝난 곳은 200ha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피해 규모도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불로 26명 사망·30명 중경상·3만7천 명 대피
    • 입력 2025-03-27 12:16:16
    • 수정2025-03-27 17:59:44
    뉴스 12
[앵커]

이번 산불로 인해 숨진 사람이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30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산불을 피해 대피한 주민은 3만 7천 명을 넘었습니다.

피해 집계 현황,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모두 2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산불이 집중된 경북에서 22명이 숨졌고, 경남에서도 4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사망자 이외에도 마을 주민 등 3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상자가 8명, 경상자가 22명입니다.

확산되는 산불을 피해 긴급 대피한 주민은 3만 7천 명을 넘었습니다.

경북 의성과 안동에서 2만9천여 명, 울주군 언양읍에서는 4천6백여 명의 주민이 학교 등 임시시설로 긴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만 6천여 명은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현재까지 주택과 사찰, 공장 건물과 문화재 등 모두 325곳이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짐계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현재 전국에서 산불의 영향권에 든 구역은 모두 10개 권역에서 3만6천여 ha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진화가 완전히 끝난 곳은 200ha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피해 규모도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