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플로리다, 이주노동자 빈자리를 어린이로 채운다?

입력 2025.03.31 (15:35) 수정 2025.03.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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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미국 플로리다가 이민자들의 서류 미비로 비게 된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아동노동법 해제를 논의하고 있다는데요.

지난주 화요일, 플로리다 주의회는 14살 미만의 어린이도 야간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아동노동법을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지금은 오전 6시 30분 이전과 오후 11시 이후엔 일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새 법안이 통과되면 청소년들은 학교에 다니면서도 야간 근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난주 한 토론에서 "왜 불법을 감수하면서까지 외국인 노동자를 수입해야 하느냐"고 말했고요.

"젊은이들이 파트 타임으로 일하는 게 뭐가 문제냐"며 자신이 어렸을 적엔 익숙한 일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추가 인플레이션과 노동력 부족이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플로리다에서 아동 노동 위반 건수가 거의 세 배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이은빈/자료조사:이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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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31 15:35:38
    • 수정2025-03-31 15: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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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미국 플로리다가 이민자들의 서류 미비로 비게 된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아동노동법 해제를 논의하고 있다는데요.

지난주 화요일, 플로리다 주의회는 14살 미만의 어린이도 야간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아동노동법을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지금은 오전 6시 30분 이전과 오후 11시 이후엔 일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새 법안이 통과되면 청소년들은 학교에 다니면서도 야간 근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난주 한 토론에서 "왜 불법을 감수하면서까지 외국인 노동자를 수입해야 하느냐"고 말했고요.

"젊은이들이 파트 타임으로 일하는 게 뭐가 문제냐"며 자신이 어렸을 적엔 익숙한 일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추가 인플레이션과 노동력 부족이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플로리다에서 아동 노동 위반 건수가 거의 세 배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이은빈/자료조사:이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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