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맥] 신장식 “담양군수 승리, 이번엔 ‘대민군조’ 성공”

입력 2025.04.03 (19:09) 수정 2025.04.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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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앞서 보신 것처럼 조국혁신당이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면서 향후 호남 민심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정치맥'에서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과 전화로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답변]

네, 안녕하세요.

신장식입니다.

[앵커]

네, 먼저 축하드립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저도 담양 군민 여러분들께 우선 감사드리고요.

또 담양 이번 군수 선거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앵커]

네, 사실 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이 탄생하면서 당 분위기도 상당히 좀 고무적일 것 같은데, 의원님도 직접 담양에 내려오셔서 적극적으로 유세하셨잖아요.

승리의 비결 어디에 있었다고 보십니까?

[답변]

우선 3년은 너무 길다라고 말씀드렸던 저희 공약이 사실은 거의 지금 완성 단계에 이르렀지 않습니까?

내일이면 완성이 될 텐데. "이거 참 잘했다"라고 우리 주민 여러분들께서, 호남민들께서 칭찬을 좀 해 주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저희들의 기조가 굉장히 분명했습니다. '대민군조'라고 했거든요.

대통령은 민주 단일 후보 군수는 조국혁신당.

즉 윤석열을 파면시키는 데 있어서는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과 물샐 틈 없이 공조하고, 그리고 호남 지역 이런 곳에서는 좀 "경쟁하자", "경쟁이 지역을 살린다"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이 부분을 우리 담양 군민 여러분들께서 아, 이거 옳은 말이다라고 인정을 해 주신 것 같아요.

한 가지 더. 우리 정철원 군수님이 참 잘 살아오셨구나, 담양에서. 이것도 승리의 비결입니다.

[앵커]

네, 사실 민주당의 아성, 그러니까 민주당의 텃밭에서 이긴 만큼 이변이다라고 할 수 있을 텐데, 호남 민심에 좀 변화가 있다고 보시나요?

[답변]

우선 담양 군정을 저희들이 잘 이끌어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군수는 1명이지만 12명의 의원들이 전부 다 비례대표잖아요.

지역구가 없기 때문에.

담양군 국회의원이다, 담양군의 또 한 명의 군수다라고 생각을 하고 담양군의 군정을 주민들이 만족하실 수 있을 정도로 잘 이끌어 나가는 게 첫 번째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잘하기 경쟁'.

호남에서. 누가 누가 더 잘하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이런 '잘하기 경쟁', 포지티브한 경쟁이 뭔지를 우리 호남인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잘하기 경쟁'을 하겠다라고 하셨는데 앞으로의 역할 지켜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내일 있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내일 오전 11시에 선고가 예정돼 있는데 어디서 지켜보실 예정이신가요?

[답변]

일단 국회에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의원들이 대부분 다 국회에서 지켜보게 될 건데요.

다른 당도 비슷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혹시 저는 99.9999% 8 대 0 파면을 확신하고 있습니다만, 혹시라도 헌법재판소가 이상한 결정을 하게 될 경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국회를 지켜야 된다라고 하는 마지막 일말의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지켜봅니다.

[앵커]

네, 선고를 하루 앞둔 국회 분위기도 좀 궁금한데 어떤가요?

[답변]

네, 대체로 야당 쪽에서는 대부분 조금 아까 말씀드린 바대로 8 대 0을 확신하고 있고요.

여당 쪽은 좀 뒤숭숭한 것 같습니다.

각각 자기 각자도생의 전략을 어떻게 가질까에 따라서 삼삼오오 따로따로 이렇게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앵커]

앞서 계속 이제 8 대 0 만장일치가 나올 것 같다라고 예상을 하셨는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주요 쟁점이 5가지 정도 꼽히잖아요.

이 중에 어떤 게 주요 쟁점이 될 거다라고 보시는 건가요?

[답변]

5가지가 모두 중요하긴 한데요.

그리고 이 5가지 쟁점에 대해서 기각 결정문을 쓰기는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만약 소수 의견이 나온다면 절차적인 문제점을 좀 지적을 한다든지, 또는 그 체포 지시가 직접 있었느냐 없었느냐.

피청구인 윤석열이 직접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했느냐 안 했느냐와 관련해서 이진우 수방사령관의 진술이 검찰에서의 진술과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의 진술이 좀 엇갈렸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어떤 진술을 믿을 거냐 뭐 이런 거 정도의 사소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5가지 쟁점에서 어느 하나도 기각의 의견 쓰는 건 쉽지 않다고 봅니다. 법률가로서의 판단입니다.

[앵커]

이제 내일이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여부가 판가름이 날 텐데, 인용이 된다라는 가정 하에 혹시 이제 윤 대통령이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지금까지 해왔던 거, 국민들에게 제대로 사과 한 번 한 적 없고요

본인은 뭐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다 이런 식의 정말 비법률적이고 비상식적인 태도를 계속해서 보여왔거든요.

승복을 하는 그런 발표를 할지 의문이고요.

혹시 형식상 마치 승복을 하는 것처럼 하더라도 또 그 거리의 극우 세력들이 불복을 하고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행동을 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좀 철저히 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 것처럼 파면이든 복귀든 어떤 결과가 나와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이 됩니다.

향후 정국의 향방, 어떻게 전망을 하고 계십니까?

[답변]

예, 뭐 그런 소란스러움이 있다고 하더라도요.

곧바로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되기 때문에 정치권은 빠르게 조기 대선 정국으로 넘어갈 거라고 보이고요.

그럼에 따라 국민들도 이제는 어떻게 책임을 묻고 어떤 미래를 우리가 같이 만들어 갈까라고 하는 물음으로 이렇게 관심이 옮겨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소간의 혼란이 있다고 하더라도 묵묵히, 또 아주 뚝심 있게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즉 민주 헌정 세력이 정권을 되찾아오는 일에 힘을 모으는 이런 과정이 이제 이어지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이야기이신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앵커]

오래 기다린 만큼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헌법재판소 선고가 나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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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맥] 신장식 “담양군수 승리, 이번엔 ‘대민군조’ 성공”
    • 입력 2025-04-03 19:09:07
    • 수정2025-04-03 20:52:59
    뉴스7(광주)
[앵커]

네, 앞서 보신 것처럼 조국혁신당이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면서 향후 호남 민심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정치맥'에서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과 전화로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답변]

네, 안녕하세요.

신장식입니다.

[앵커]

네, 먼저 축하드립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저도 담양 군민 여러분들께 우선 감사드리고요.

또 담양 이번 군수 선거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앵커]

네, 사실 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이 탄생하면서 당 분위기도 상당히 좀 고무적일 것 같은데, 의원님도 직접 담양에 내려오셔서 적극적으로 유세하셨잖아요.

승리의 비결 어디에 있었다고 보십니까?

[답변]

우선 3년은 너무 길다라고 말씀드렸던 저희 공약이 사실은 거의 지금 완성 단계에 이르렀지 않습니까?

내일이면 완성이 될 텐데. "이거 참 잘했다"라고 우리 주민 여러분들께서, 호남민들께서 칭찬을 좀 해 주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저희들의 기조가 굉장히 분명했습니다. '대민군조'라고 했거든요.

대통령은 민주 단일 후보 군수는 조국혁신당.

즉 윤석열을 파면시키는 데 있어서는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과 물샐 틈 없이 공조하고, 그리고 호남 지역 이런 곳에서는 좀 "경쟁하자", "경쟁이 지역을 살린다"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이 부분을 우리 담양 군민 여러분들께서 아, 이거 옳은 말이다라고 인정을 해 주신 것 같아요.

한 가지 더. 우리 정철원 군수님이 참 잘 살아오셨구나, 담양에서. 이것도 승리의 비결입니다.

[앵커]

네, 사실 민주당의 아성, 그러니까 민주당의 텃밭에서 이긴 만큼 이변이다라고 할 수 있을 텐데, 호남 민심에 좀 변화가 있다고 보시나요?

[답변]

우선 담양 군정을 저희들이 잘 이끌어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군수는 1명이지만 12명의 의원들이 전부 다 비례대표잖아요.

지역구가 없기 때문에.

담양군 국회의원이다, 담양군의 또 한 명의 군수다라고 생각을 하고 담양군의 군정을 주민들이 만족하실 수 있을 정도로 잘 이끌어 나가는 게 첫 번째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잘하기 경쟁'.

호남에서. 누가 누가 더 잘하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이런 '잘하기 경쟁', 포지티브한 경쟁이 뭔지를 우리 호남인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잘하기 경쟁'을 하겠다라고 하셨는데 앞으로의 역할 지켜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내일 있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내일 오전 11시에 선고가 예정돼 있는데 어디서 지켜보실 예정이신가요?

[답변]

일단 국회에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의원들이 대부분 다 국회에서 지켜보게 될 건데요.

다른 당도 비슷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혹시 저는 99.9999% 8 대 0 파면을 확신하고 있습니다만, 혹시라도 헌법재판소가 이상한 결정을 하게 될 경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국회를 지켜야 된다라고 하는 마지막 일말의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지켜봅니다.

[앵커]

네, 선고를 하루 앞둔 국회 분위기도 좀 궁금한데 어떤가요?

[답변]

네, 대체로 야당 쪽에서는 대부분 조금 아까 말씀드린 바대로 8 대 0을 확신하고 있고요.

여당 쪽은 좀 뒤숭숭한 것 같습니다.

각각 자기 각자도생의 전략을 어떻게 가질까에 따라서 삼삼오오 따로따로 이렇게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앵커]

앞서 계속 이제 8 대 0 만장일치가 나올 것 같다라고 예상을 하셨는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주요 쟁점이 5가지 정도 꼽히잖아요.

이 중에 어떤 게 주요 쟁점이 될 거다라고 보시는 건가요?

[답변]

5가지가 모두 중요하긴 한데요.

그리고 이 5가지 쟁점에 대해서 기각 결정문을 쓰기는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만약 소수 의견이 나온다면 절차적인 문제점을 좀 지적을 한다든지, 또는 그 체포 지시가 직접 있었느냐 없었느냐.

피청구인 윤석열이 직접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했느냐 안 했느냐와 관련해서 이진우 수방사령관의 진술이 검찰에서의 진술과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의 진술이 좀 엇갈렸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어떤 진술을 믿을 거냐 뭐 이런 거 정도의 사소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5가지 쟁점에서 어느 하나도 기각의 의견 쓰는 건 쉽지 않다고 봅니다. 법률가로서의 판단입니다.

[앵커]

이제 내일이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여부가 판가름이 날 텐데, 인용이 된다라는 가정 하에 혹시 이제 윤 대통령이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지금까지 해왔던 거, 국민들에게 제대로 사과 한 번 한 적 없고요

본인은 뭐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다 이런 식의 정말 비법률적이고 비상식적인 태도를 계속해서 보여왔거든요.

승복을 하는 그런 발표를 할지 의문이고요.

혹시 형식상 마치 승복을 하는 것처럼 하더라도 또 그 거리의 극우 세력들이 불복을 하고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행동을 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좀 철저히 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 것처럼 파면이든 복귀든 어떤 결과가 나와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이 됩니다.

향후 정국의 향방, 어떻게 전망을 하고 계십니까?

[답변]

예, 뭐 그런 소란스러움이 있다고 하더라도요.

곧바로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되기 때문에 정치권은 빠르게 조기 대선 정국으로 넘어갈 거라고 보이고요.

그럼에 따라 국민들도 이제는 어떻게 책임을 묻고 어떤 미래를 우리가 같이 만들어 갈까라고 하는 물음으로 이렇게 관심이 옮겨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소간의 혼란이 있다고 하더라도 묵묵히, 또 아주 뚝심 있게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즉 민주 헌정 세력이 정권을 되찾아오는 일에 힘을 모으는 이런 과정이 이제 이어지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이야기이신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앵커]

오래 기다린 만큼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헌법재판소 선고가 나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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