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순천 동천변 수변공원 또 다른 ‘그린아일랜드’…“정원-원도심 생태축 완성”
입력 2025.04.08 (19:33)
수정 2025.04.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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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천시가 하천변 저류지와 도로를 이용해 만든 오천 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동천변에 대규모 수변공원을 새로 조성해 순천만정원과 원도심을 잇는 생태축 연결에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천변 도로를 막고 잔디를 깔아 만든 오천그린아일랜드.
건너편에는 둑을 따라 벚꽃길이 1km 넘게 펼쳐집니다.
이 벚꽃길을 따라 길다란 잔디 공원이 새로 들어섰습니다.
산책로가 넓어져 꽃놀이 나들이객들에겐 안성맞춤입니다.
[이미정·이호자 : "잔디밭이 조성돼서 가족들끼리 와서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아이들과 같이 와서도 자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1차로 조성된 수변공원은 길이 770미터에 폭 40미터.
인근에 공사중인 풍덕지구의 도시개발사업조합이 36억 원의 공사비를 부담해 산책로와 잔디밭, 맨발걷기 길 등을 만들었습니다.
풍덕지구가 개발되면 완충녹지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준규/순천시 도시계획과장 : "동천에서 원도심까지 연결하는 녹지축을 그동안 구상해왔습니다. 벚꽃하고 이팝나무 잔디가 어우러지는 여름에는 그늘이 제공되는 그런 공간이 되겠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원도심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을 완성한 순천시. 또 하나의 '그린아일랜드' 조성을 통해 생태도시를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광양만에 출현한 ‘향유고래’…닷새째 연안 활동
이빨 고래 중 가장 큰 종으로 알려진 향유고래가 광양항 인근 해역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수해경 등은 지난 4일 광양항 인근에서 길이 15미터 가량의 향유고래가 확인된 뒤 닷새째 인근 해역을 유영하고 있어 선박 접근을 막고 현장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유고래는 국내에서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에 발견된 고래의 경우 머리 부분에 긁힌 상처가 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하진 여수시의원 “흥국사·향일암 등 화재 취약”
흥국사와 향일암 등 여수시에 위치한 문화유산들이 화재 위험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은 오늘(8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 흥국사는 문화유산이 많지만,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는 계곡물을 쓰는 방안 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의원은 또 계곡물 사용 역시 소화 펌프 노후화 등으로 15분 이상 사용이 어렵다며, "소방 장비 교체와 함께 화재 감지를 위한 최신 설비를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고흥 유자차 53톤 체코 수출길
고흥 유자차가 체코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고흥군은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수출 상차식을 갖고 체코 현지 식품원료 무역회사를 통해 고흥 유자차 53톤, 14만 달러 어치를 카페와 식음료 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2022년 유럽 수출개척단의 후속 조치로 이번 수출이 이뤄졌다며 유럽 전역에서 고흥 유자의 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순천시가 하천변 저류지와 도로를 이용해 만든 오천 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동천변에 대규모 수변공원을 새로 조성해 순천만정원과 원도심을 잇는 생태축 연결에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천변 도로를 막고 잔디를 깔아 만든 오천그린아일랜드.
건너편에는 둑을 따라 벚꽃길이 1km 넘게 펼쳐집니다.
이 벚꽃길을 따라 길다란 잔디 공원이 새로 들어섰습니다.
산책로가 넓어져 꽃놀이 나들이객들에겐 안성맞춤입니다.
[이미정·이호자 : "잔디밭이 조성돼서 가족들끼리 와서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아이들과 같이 와서도 자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1차로 조성된 수변공원은 길이 770미터에 폭 40미터.
인근에 공사중인 풍덕지구의 도시개발사업조합이 36억 원의 공사비를 부담해 산책로와 잔디밭, 맨발걷기 길 등을 만들었습니다.
풍덕지구가 개발되면 완충녹지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준규/순천시 도시계획과장 : "동천에서 원도심까지 연결하는 녹지축을 그동안 구상해왔습니다. 벚꽃하고 이팝나무 잔디가 어우러지는 여름에는 그늘이 제공되는 그런 공간이 되겠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원도심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을 완성한 순천시. 또 하나의 '그린아일랜드' 조성을 통해 생태도시를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광양만에 출현한 ‘향유고래’…닷새째 연안 활동
이빨 고래 중 가장 큰 종으로 알려진 향유고래가 광양항 인근 해역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수해경 등은 지난 4일 광양항 인근에서 길이 15미터 가량의 향유고래가 확인된 뒤 닷새째 인근 해역을 유영하고 있어 선박 접근을 막고 현장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유고래는 국내에서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에 발견된 고래의 경우 머리 부분에 긁힌 상처가 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하진 여수시의원 “흥국사·향일암 등 화재 취약”
흥국사와 향일암 등 여수시에 위치한 문화유산들이 화재 위험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은 오늘(8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 흥국사는 문화유산이 많지만,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는 계곡물을 쓰는 방안 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의원은 또 계곡물 사용 역시 소화 펌프 노후화 등으로 15분 이상 사용이 어렵다며, "소방 장비 교체와 함께 화재 감지를 위한 최신 설비를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고흥 유자차 53톤 체코 수출길
고흥 유자차가 체코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고흥군은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수출 상차식을 갖고 체코 현지 식품원료 무역회사를 통해 고흥 유자차 53톤, 14만 달러 어치를 카페와 식음료 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2022년 유럽 수출개척단의 후속 조치로 이번 수출이 이뤄졌다며 유럽 전역에서 고흥 유자의 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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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8 19:33:12
- 수정2025-04-08 20:41:37

[앵커]
순천시가 하천변 저류지와 도로를 이용해 만든 오천 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동천변에 대규모 수변공원을 새로 조성해 순천만정원과 원도심을 잇는 생태축 연결에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천변 도로를 막고 잔디를 깔아 만든 오천그린아일랜드.
건너편에는 둑을 따라 벚꽃길이 1km 넘게 펼쳐집니다.
이 벚꽃길을 따라 길다란 잔디 공원이 새로 들어섰습니다.
산책로가 넓어져 꽃놀이 나들이객들에겐 안성맞춤입니다.
[이미정·이호자 : "잔디밭이 조성돼서 가족들끼리 와서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아이들과 같이 와서도 자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1차로 조성된 수변공원은 길이 770미터에 폭 40미터.
인근에 공사중인 풍덕지구의 도시개발사업조합이 36억 원의 공사비를 부담해 산책로와 잔디밭, 맨발걷기 길 등을 만들었습니다.
풍덕지구가 개발되면 완충녹지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준규/순천시 도시계획과장 : "동천에서 원도심까지 연결하는 녹지축을 그동안 구상해왔습니다. 벚꽃하고 이팝나무 잔디가 어우러지는 여름에는 그늘이 제공되는 그런 공간이 되겠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원도심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을 완성한 순천시. 또 하나의 '그린아일랜드' 조성을 통해 생태도시를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광양만에 출현한 ‘향유고래’…닷새째 연안 활동
이빨 고래 중 가장 큰 종으로 알려진 향유고래가 광양항 인근 해역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수해경 등은 지난 4일 광양항 인근에서 길이 15미터 가량의 향유고래가 확인된 뒤 닷새째 인근 해역을 유영하고 있어 선박 접근을 막고 현장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유고래는 국내에서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에 발견된 고래의 경우 머리 부분에 긁힌 상처가 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하진 여수시의원 “흥국사·향일암 등 화재 취약”
흥국사와 향일암 등 여수시에 위치한 문화유산들이 화재 위험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은 오늘(8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 흥국사는 문화유산이 많지만,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는 계곡물을 쓰는 방안 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의원은 또 계곡물 사용 역시 소화 펌프 노후화 등으로 15분 이상 사용이 어렵다며, "소방 장비 교체와 함께 화재 감지를 위한 최신 설비를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고흥 유자차 53톤 체코 수출길
고흥 유자차가 체코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고흥군은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수출 상차식을 갖고 체코 현지 식품원료 무역회사를 통해 고흥 유자차 53톤, 14만 달러 어치를 카페와 식음료 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2022년 유럽 수출개척단의 후속 조치로 이번 수출이 이뤄졌다며 유럽 전역에서 고흥 유자의 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순천시가 하천변 저류지와 도로를 이용해 만든 오천 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동천변에 대규모 수변공원을 새로 조성해 순천만정원과 원도심을 잇는 생태축 연결에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천변 도로를 막고 잔디를 깔아 만든 오천그린아일랜드.
건너편에는 둑을 따라 벚꽃길이 1km 넘게 펼쳐집니다.
이 벚꽃길을 따라 길다란 잔디 공원이 새로 들어섰습니다.
산책로가 넓어져 꽃놀이 나들이객들에겐 안성맞춤입니다.
[이미정·이호자 : "잔디밭이 조성돼서 가족들끼리 와서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아이들과 같이 와서도 자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1차로 조성된 수변공원은 길이 770미터에 폭 40미터.
인근에 공사중인 풍덕지구의 도시개발사업조합이 36억 원의 공사비를 부담해 산책로와 잔디밭, 맨발걷기 길 등을 만들었습니다.
풍덕지구가 개발되면 완충녹지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준규/순천시 도시계획과장 : "동천에서 원도심까지 연결하는 녹지축을 그동안 구상해왔습니다. 벚꽃하고 이팝나무 잔디가 어우러지는 여름에는 그늘이 제공되는 그런 공간이 되겠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원도심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을 완성한 순천시. 또 하나의 '그린아일랜드' 조성을 통해 생태도시를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광양만에 출현한 ‘향유고래’…닷새째 연안 활동
이빨 고래 중 가장 큰 종으로 알려진 향유고래가 광양항 인근 해역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수해경 등은 지난 4일 광양항 인근에서 길이 15미터 가량의 향유고래가 확인된 뒤 닷새째 인근 해역을 유영하고 있어 선박 접근을 막고 현장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유고래는 국내에서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에 발견된 고래의 경우 머리 부분에 긁힌 상처가 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하진 여수시의원 “흥국사·향일암 등 화재 취약”
흥국사와 향일암 등 여수시에 위치한 문화유산들이 화재 위험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은 오늘(8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 흥국사는 문화유산이 많지만,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는 계곡물을 쓰는 방안 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의원은 또 계곡물 사용 역시 소화 펌프 노후화 등으로 15분 이상 사용이 어렵다며, "소방 장비 교체와 함께 화재 감지를 위한 최신 설비를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고흥 유자차 53톤 체코 수출길
고흥 유자차가 체코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고흥군은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수출 상차식을 갖고 체코 현지 식품원료 무역회사를 통해 고흥 유자차 53톤, 14만 달러 어치를 카페와 식음료 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2022년 유럽 수출개척단의 후속 조치로 이번 수출이 이뤄졌다며 유럽 전역에서 고흥 유자의 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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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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