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구제역 소강 상태”…방역대 해제 전 검사 착수 외

전남 지역에서 17일 동안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서 전라남도가 방역대 해제를 위한 정밀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늘(8) 무안과 영암의 구제역 방역대 내에 위치한 4백여 농가에서 방역대 해제 전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는 22일까지 농장별로 검사를 진행하고 추가 항체가 발견되지 않으면 방역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할 예정입니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영암 13건, 무안 1건 등 모두 14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영암 20대 이주노동자 사망, 철저히 수사해야”

지난달 영암의 한 돼지농장에서 네팔 출신 20대 이주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인권 단체들이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구속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남 이주노동자 인권네트워크 등은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가 숨지기 전 농장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과로와 열악한 숙소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며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수 조사와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남군 ‘안심앱’ 운영…“취약계층 사고 예방”

해남군이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사고 예방을 위해 '해남군 안심앱'을 운영합니다.

안심 앱은 일정 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이 없으면 알림이 울리고 사용자의 반응이 없을 경우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위험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해남군은 안심 앱 활용이 위기 가구를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매도 ‘보배섬 유채꽃 축제’ 11일 개막

진도 관매도에서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보배섬 유채꽃 축제'가 열립니다.

진도군은 지난해 9곳으로 나눠졌던 축제장을 올해부터 관매도 유채꽃밭으로 통합하고, 유채꽃 길 미니기차와 스탬프 투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진도군은 축제 기간 동안 진도항에서 관매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증편 운항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