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이상기후에 코코아 가격 급등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해마다 급등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코코아 생산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이상 기후가 나타나고 병충해가 발생해 몇 년째 흉작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가나의 작년 코코아 생산량은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카카오 수확에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전문가들은 "20~30년 뒤에는 서아프리카에서 더 이상 코코아를 생산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오후부터 서서히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16도로 오늘보단 6도 정도 높겠지만 예년 이맘때 봄 날씨보단 선선하겠습니다.

남아시아는 비구름의 영향을 받는 곳이 많겠습니다.

방콕과 싱가포르에선 비가 내리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뉴델리는 한낮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베를린의 하늘은 흐리겠습니다.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토론토와 워싱턴에선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한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