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승으로 대선 후보 선출…호남 민심은 과제

입력 2025.04.28 (19:02) 수정 2025.04.28 (2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오늘(28일) 현충원 참배로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본선을 앞두고 텃밭 민심을 어떻게 끌어안을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

첫 공식 일정은 국립현충원에서 시작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물론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까지 모두 참배했습니다.

중도·보수를 아우르는 외연 확장에 나선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공과는 공과대로 평가해 보되 지금 당장 급한 것은 국민통합이고 국민의 에너지를 색깔과 차이를 넘어 다 한데 모아서..."]

압도적인 기세로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한 이 후보.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민주당 경선의 이른바 컨벤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 후보가 48.5%로, 일주일 전보다 1.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민주당 심장부인 호남권 경선 투표율이 4개 권역 가운데 가장 낮은 53.67%에 그친 점도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호남의 권리당원을 구성하고 있는 다수가 지난 총선 이후 모집된 권리당원인데 이들에 대한 포용·통합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국민의힘이 결선행 티켓을 두고 후보 간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먼저 본선에 뛰어든 이 후보가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압승으로 대선 후보 선출…호남 민심은 과제
    • 입력 2025-04-28 19:02:33
    • 수정2025-04-28 20:24:34
    뉴스7(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오늘(28일) 현충원 참배로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본선을 앞두고 텃밭 민심을 어떻게 끌어안을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

첫 공식 일정은 국립현충원에서 시작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물론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까지 모두 참배했습니다.

중도·보수를 아우르는 외연 확장에 나선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공과는 공과대로 평가해 보되 지금 당장 급한 것은 국민통합이고 국민의 에너지를 색깔과 차이를 넘어 다 한데 모아서..."]

압도적인 기세로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한 이 후보.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민주당 경선의 이른바 컨벤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 후보가 48.5%로, 일주일 전보다 1.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민주당 심장부인 호남권 경선 투표율이 4개 권역 가운데 가장 낮은 53.67%에 그친 점도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호남의 권리당원을 구성하고 있는 다수가 지난 총선 이후 모집된 권리당원인데 이들에 대한 포용·통합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국민의힘이 결선행 티켓을 두고 후보 간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먼저 본선에 뛰어든 이 후보가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