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1·2위 맞대결…한화 채은성 연장 결승 홈런!

입력 2025.05.29 (07:05) 수정 2025.05.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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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올 시즌 선두를 달리는 LG와 2위 한화가 1, 2위 팀다운 치열한 연장 승부를 펼쳤습니다.

한화가 채은성의 연장 결승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화는 1회 선두 타자 플로리얼의 홈런에 이어, 3회 하주석 등 타선이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초반부터 4점을 얻어 내며 앞서갔습니다.

LG 역시 1위 팀답게 김현수와 이영빈이 나란히 한 점 홈런을 터트리며 두 점 차까지 추격했는데, 7회에 재밌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LG의 주루 작전이 나왔는데, 공을 가만히 갖고 있으면 되는 3루수 노시환이 2루로 송구해 2, 3루의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이어 박해민의 빗맞은 안타까지 나오며 두 명의 주자가 모두 들어와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간 가운데 한화 채은성이 승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연장 11회 초 채은성이 LG 박명근을 상대로 극적인 두 점 홈런을 쳐내 한화가 다시 앞서나갔습니다.

LG도 곧바로 박동원의 한 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투 아웃 만루 상황에서 조동욱이 함창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부진에 빠진 두산 이승엽 감독은 주전 양석환과 강승호를 선발에서 빼는 초강수 대책을 들고나왔습니다.

두산은 1회 KT 투수 쿠에바스의 어이없는 보크로 선취점을 내는 행운까지 따랐습니다.

양의지가 홈런 두 개를 쳐내는 등 타선도 모처럼 맹타를 휘둘러 두산이 KT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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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열한 1·2위 맞대결…한화 채은성 연장 결승 홈런!
    • 입력 2025-05-29 07:05:27
    • 수정2025-05-29 0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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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올 시즌 선두를 달리는 LG와 2위 한화가 1, 2위 팀다운 치열한 연장 승부를 펼쳤습니다.

한화가 채은성의 연장 결승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화는 1회 선두 타자 플로리얼의 홈런에 이어, 3회 하주석 등 타선이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초반부터 4점을 얻어 내며 앞서갔습니다.

LG 역시 1위 팀답게 김현수와 이영빈이 나란히 한 점 홈런을 터트리며 두 점 차까지 추격했는데, 7회에 재밌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LG의 주루 작전이 나왔는데, 공을 가만히 갖고 있으면 되는 3루수 노시환이 2루로 송구해 2, 3루의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이어 박해민의 빗맞은 안타까지 나오며 두 명의 주자가 모두 들어와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간 가운데 한화 채은성이 승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연장 11회 초 채은성이 LG 박명근을 상대로 극적인 두 점 홈런을 쳐내 한화가 다시 앞서나갔습니다.

LG도 곧바로 박동원의 한 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투 아웃 만루 상황에서 조동욱이 함창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부진에 빠진 두산 이승엽 감독은 주전 양석환과 강승호를 선발에서 빼는 초강수 대책을 들고나왔습니다.

두산은 1회 KT 투수 쿠에바스의 어이없는 보크로 선취점을 내는 행운까지 따랐습니다.

양의지가 홈런 두 개를 쳐내는 등 타선도 모처럼 맹타를 휘둘러 두산이 KT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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