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여성 연쇄 살해 목격자 확보

입력 2006.01.22 (21:3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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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 20대 여성 연쇄 살인범의 목격자가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범인이 사용한 다름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인 속칭 '대포폰'을 배달한 택배기사를 확인하고 배달 경위와 범인의 인상착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경찰 : "수원에서 택배기사가 대포폰을 갖다 주면서 만났다,만나면서 돈을 주고 받았다고 그러는데 맞아요?" 목격자 : "네"

휴대전화는 지난 9일 수원의 한 할인점 앞에서 배달됐습니다.

택배기사는 이 30대 남자에게 휴대전화를 배달했지만 정확한 인상착의를 기억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번째 희생자인 27살 표 모 씨의 차량이 찍힌 폐쇄회로 화면도 확보됐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53분. 표 씨의 빨간색 승용차가 천안의 한 할인점 주차장 입구에 정차합니다.

약 2분 뒤 표씨의 차가 길 건너 식당 방향으로 역주행해 건너갑니다.

타거나 내린 사람이 없어, 표 씨가 차 안에서 범인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표씨의 승용차는 할인점 앞 식당 주차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표씨의 지갑 등도 차 안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최소한 2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피살자들이 범인을 만났던 할인점과 시신이 발견된 곳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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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여성 연쇄 살해 목격자 확보
    • 입력 2006-01-22 21:02: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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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 20대 여성 연쇄 살인범의 목격자가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범인이 사용한 다름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인 속칭 '대포폰'을 배달한 택배기사를 확인하고 배달 경위와 범인의 인상착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경찰 : "수원에서 택배기사가 대포폰을 갖다 주면서 만났다,만나면서 돈을 주고 받았다고 그러는데 맞아요?" 목격자 : "네" 휴대전화는 지난 9일 수원의 한 할인점 앞에서 배달됐습니다. 택배기사는 이 30대 남자에게 휴대전화를 배달했지만 정확한 인상착의를 기억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번째 희생자인 27살 표 모 씨의 차량이 찍힌 폐쇄회로 화면도 확보됐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53분. 표 씨의 빨간색 승용차가 천안의 한 할인점 주차장 입구에 정차합니다. 약 2분 뒤 표씨의 차가 길 건너 식당 방향으로 역주행해 건너갑니다. 타거나 내린 사람이 없어, 표 씨가 차 안에서 범인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표씨의 승용차는 할인점 앞 식당 주차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표씨의 지갑 등도 차 안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최소한 2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피살자들이 범인을 만났던 할인점과 시신이 발견된 곳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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