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논문 공동 저자 소환 조사

입력 2006.01.22 (21:3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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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줄기세포 논문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논문의 공동 저자들을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까지 일반 연구원 50여 명을 조사한 검찰은 내일부터는 논문의 공동 저자들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대와 미즈메디 병원 소속의 논문 저자 각 1명씩을 내일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미 조사를 받은 연구원 가운데 증거 자료와 모순된 진술을 한 5,6명도 함께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논문의 공동 저자로 미국에 있는 박을순 연구원과 이정복 연구원에게 설 연휴 전에 귀국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종혁 연구원에 대해서는 황 교수와 노성일 이사장을 조사하기 직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어제 권대기 연구원이 삭제된 파일을 저장한 것이라며 제출한 CD 넉 장을 분석한 결과 A4 용지 4,50쪽에 해당하는 파일 9개가 누락돼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권 연구원에게 삭제된 부분을 추가로 제출할 것을 요청했고 권 연구원은 수시로 불러 필요한 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서울대 조사위 조사와 수사 초기 단계 등 지난 6개월 동안 주요 관련자들의 통화 내역을 조회하고 있으며 주요 관련자들의 이메일에 대한 일차 분석 작업도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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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논문 공동 저자 소환 조사
    • 입력 2006-01-22 21:13:5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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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줄기세포 논문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논문의 공동 저자들을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까지 일반 연구원 50여 명을 조사한 검찰은 내일부터는 논문의 공동 저자들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대와 미즈메디 병원 소속의 논문 저자 각 1명씩을 내일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미 조사를 받은 연구원 가운데 증거 자료와 모순된 진술을 한 5,6명도 함께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논문의 공동 저자로 미국에 있는 박을순 연구원과 이정복 연구원에게 설 연휴 전에 귀국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종혁 연구원에 대해서는 황 교수와 노성일 이사장을 조사하기 직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어제 권대기 연구원이 삭제된 파일을 저장한 것이라며 제출한 CD 넉 장을 분석한 결과 A4 용지 4,50쪽에 해당하는 파일 9개가 누락돼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권 연구원에게 삭제된 부분을 추가로 제출할 것을 요청했고 권 연구원은 수시로 불러 필요한 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서울대 조사위 조사와 수사 초기 단계 등 지난 6개월 동안 주요 관련자들의 통화 내역을 조회하고 있으며 주요 관련자들의 이메일에 대한 일차 분석 작업도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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