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통할까?…15년 만에 돌아온 5천 원 치킨
입력 2025.06.26 (19:10)
수정 2025.06.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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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마트가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5천 원짜리 치킨을 판매합니다.
치킨 한 마리 먹으려면 보통 2만 원가량인걸 생각하면 파격적인 할인입니다.
치킨 할인에 이른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최지현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마트가 문을 열기도 전부터 입구에 줄을 선 사람들.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빠르게 몰려간 곳은 치킨 코너입니다.
[문정희/서울 구로구 : "어제 TV로 보니까 '통큰 세일'이라고 하더라고 오늘 새벽같이 얼른가서 사야 하겠다 하고 왔죠. (먹기 위해) 2시간 기다려도 돼."]
치킨 한 마리에 5천 원.
롯데마트는 2010년 인기를 끌었던 '통큰치킨'을 이름도 가격도 그대로 15년 만에 다시 가져왔습니다.
파격적인 할인에 오픈 시간에 맞춰 준비한 치킨은 몇분 만에 동이 났고, 치킨 매대 앞은 치킨이 튀겨지는 걸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롯데마트 관계자 : "번호표 가져가시고. 10시 20분 정도에 와주세요."]
일주일만 진행되는 '통큰 치킨' 행사.
1인당 한 마리만 살 수 있다 보니 작은 실랑이도 벌어집니다.
[롯데마트 관계자 : "한 개밖에 못 드려요. 양 많아요. 고객님."]
[박대형/서울 용산구 : "1인당 하나밖에 안 판다고 해서 내일 또 오려고요."]
롯데마트는 오늘 하루 전국 지점에 만 5천 마리 분량을 준비했는데, 오전 중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가 준비한 치킨은 10만 마리입니다.
[이동율/롯데마트 델리운영팀 상품기획자 : "저희가 마진은 포기하다시피 한 거고요. 고객님들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게…."]
이마트도 다음 달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고 치킨을 4천 원대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15년 전 롯데마트 '통큰 치킨'은 큰 인기를 끌었지만 자영업자들의 반발과 골목 상권 침해 논란으로 일주일 만에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한효정
롯데마트가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5천 원짜리 치킨을 판매합니다.
치킨 한 마리 먹으려면 보통 2만 원가량인걸 생각하면 파격적인 할인입니다.
치킨 할인에 이른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최지현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마트가 문을 열기도 전부터 입구에 줄을 선 사람들.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빠르게 몰려간 곳은 치킨 코너입니다.
[문정희/서울 구로구 : "어제 TV로 보니까 '통큰 세일'이라고 하더라고 오늘 새벽같이 얼른가서 사야 하겠다 하고 왔죠. (먹기 위해) 2시간 기다려도 돼."]
치킨 한 마리에 5천 원.
롯데마트는 2010년 인기를 끌었던 '통큰치킨'을 이름도 가격도 그대로 15년 만에 다시 가져왔습니다.
파격적인 할인에 오픈 시간에 맞춰 준비한 치킨은 몇분 만에 동이 났고, 치킨 매대 앞은 치킨이 튀겨지는 걸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롯데마트 관계자 : "번호표 가져가시고. 10시 20분 정도에 와주세요."]
일주일만 진행되는 '통큰 치킨' 행사.
1인당 한 마리만 살 수 있다 보니 작은 실랑이도 벌어집니다.
[롯데마트 관계자 : "한 개밖에 못 드려요. 양 많아요. 고객님."]
[박대형/서울 용산구 : "1인당 하나밖에 안 판다고 해서 내일 또 오려고요."]
롯데마트는 오늘 하루 전국 지점에 만 5천 마리 분량을 준비했는데, 오전 중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가 준비한 치킨은 10만 마리입니다.
[이동율/롯데마트 델리운영팀 상품기획자 : "저희가 마진은 포기하다시피 한 거고요. 고객님들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게…."]
이마트도 다음 달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고 치킨을 4천 원대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15년 전 롯데마트 '통큰 치킨'은 큰 인기를 끌었지만 자영업자들의 반발과 골목 상권 침해 논란으로 일주일 만에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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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5천 원짜리 치킨을 판매합니다.
치킨 한 마리 먹으려면 보통 2만 원가량인걸 생각하면 파격적인 할인입니다.
치킨 할인에 이른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최지현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마트가 문을 열기도 전부터 입구에 줄을 선 사람들.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빠르게 몰려간 곳은 치킨 코너입니다.
[문정희/서울 구로구 : "어제 TV로 보니까 '통큰 세일'이라고 하더라고 오늘 새벽같이 얼른가서 사야 하겠다 하고 왔죠. (먹기 위해) 2시간 기다려도 돼."]
치킨 한 마리에 5천 원.
롯데마트는 2010년 인기를 끌었던 '통큰치킨'을 이름도 가격도 그대로 15년 만에 다시 가져왔습니다.
파격적인 할인에 오픈 시간에 맞춰 준비한 치킨은 몇분 만에 동이 났고, 치킨 매대 앞은 치킨이 튀겨지는 걸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롯데마트 관계자 : "번호표 가져가시고. 10시 20분 정도에 와주세요."]
일주일만 진행되는 '통큰 치킨' 행사.
1인당 한 마리만 살 수 있다 보니 작은 실랑이도 벌어집니다.
[롯데마트 관계자 : "한 개밖에 못 드려요. 양 많아요. 고객님."]
[박대형/서울 용산구 : "1인당 하나밖에 안 판다고 해서 내일 또 오려고요."]
롯데마트는 오늘 하루 전국 지점에 만 5천 마리 분량을 준비했는데, 오전 중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가 준비한 치킨은 10만 마리입니다.
[이동율/롯데마트 델리운영팀 상품기획자 : "저희가 마진은 포기하다시피 한 거고요. 고객님들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게…."]
이마트도 다음 달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고 치킨을 4천 원대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15년 전 롯데마트 '통큰 치킨'은 큰 인기를 끌었지만 자영업자들의 반발과 골목 상권 침해 논란으로 일주일 만에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한효정
롯데마트가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5천 원짜리 치킨을 판매합니다.
치킨 한 마리 먹으려면 보통 2만 원가량인걸 생각하면 파격적인 할인입니다.
치킨 할인에 이른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최지현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마트가 문을 열기도 전부터 입구에 줄을 선 사람들.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빠르게 몰려간 곳은 치킨 코너입니다.
[문정희/서울 구로구 : "어제 TV로 보니까 '통큰 세일'이라고 하더라고 오늘 새벽같이 얼른가서 사야 하겠다 하고 왔죠. (먹기 위해) 2시간 기다려도 돼."]
치킨 한 마리에 5천 원.
롯데마트는 2010년 인기를 끌었던 '통큰치킨'을 이름도 가격도 그대로 15년 만에 다시 가져왔습니다.
파격적인 할인에 오픈 시간에 맞춰 준비한 치킨은 몇분 만에 동이 났고, 치킨 매대 앞은 치킨이 튀겨지는 걸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롯데마트 관계자 : "번호표 가져가시고. 10시 20분 정도에 와주세요."]
일주일만 진행되는 '통큰 치킨' 행사.
1인당 한 마리만 살 수 있다 보니 작은 실랑이도 벌어집니다.
[롯데마트 관계자 : "한 개밖에 못 드려요. 양 많아요. 고객님."]
[박대형/서울 용산구 : "1인당 하나밖에 안 판다고 해서 내일 또 오려고요."]
롯데마트는 오늘 하루 전국 지점에 만 5천 마리 분량을 준비했는데, 오전 중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가 준비한 치킨은 10만 마리입니다.
[이동율/롯데마트 델리운영팀 상품기획자 : "저희가 마진은 포기하다시피 한 거고요. 고객님들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게…."]
이마트도 다음 달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고 치킨을 4천 원대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15년 전 롯데마트 '통큰 치킨'은 큰 인기를 끌었지만 자영업자들의 반발과 골목 상권 침해 논란으로 일주일 만에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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