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사활 건 외자 유치

입력 2006.01.30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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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취재, 오늘은 매년 6천억 달러가 넘은 외국인 직접 투자 자금을 끌어오기 위한 세계 각국의 외자 유치 경쟁을 짚어봅니다.
먼저 정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6백억 달러를 유치해 3년째 외자 유치 1위를 달리고있는 중국, 기업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의 쑤저우시가 2004년 한해 유치한 외자만 147억 달러, 우리나라 전체보다 많습니다.

<녹취>판쩡(중국 쑤저우 특구):"10년간 모두 2천 백여개의 외자회사를 유치했고, 이가운데 5백대 기업 안에 드는 업체는 60여개나 됩니다."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외국인 투자 선호국 2위에 오른 데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규제를 완화하는 남다른 노력이 있었습니다.

<인터뷰>스리람(인포시스 아시아대표):"전력,용수,도로,부지 등 모든 것을 신경써 주기 때문에 회사 설립을 매우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최근에만 인텔과 마이크론사에서 10억 달러와 17억 달러, 미탈스틸과 포스코에서 90억 달러와 120억 달러를 유치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주는 주정부 차원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현대와 혼다 등 4개의 자동차 회사를 잇따라 유치한 경우입니다.

<녹취>예병태(현대차 마케팅전략사업 상무):"부지 무상 제공,인프라 구축 등 2600억원 상당 혜택,주에서 노조 문제 해결 약속."

앨라베마주는 자동차 사업 유치를 통해서만 4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해마다 세계 시장을 떠도는 외국인들의 직접투자 자금 규모는 6천억 달러가 넘습니다.

세계화가 진행될 수록 이에 대한 유치 경쟁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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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①사활 건 외자 유치
    • 입력 2006-01-30 21:09:3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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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취재, 오늘은 매년 6천억 달러가 넘은 외국인 직접 투자 자금을 끌어오기 위한 세계 각국의 외자 유치 경쟁을 짚어봅니다. 먼저 정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6백억 달러를 유치해 3년째 외자 유치 1위를 달리고있는 중국, 기업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의 쑤저우시가 2004년 한해 유치한 외자만 147억 달러, 우리나라 전체보다 많습니다. <녹취>판쩡(중국 쑤저우 특구):"10년간 모두 2천 백여개의 외자회사를 유치했고, 이가운데 5백대 기업 안에 드는 업체는 60여개나 됩니다."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외국인 투자 선호국 2위에 오른 데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규제를 완화하는 남다른 노력이 있었습니다. <인터뷰>스리람(인포시스 아시아대표):"전력,용수,도로,부지 등 모든 것을 신경써 주기 때문에 회사 설립을 매우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최근에만 인텔과 마이크론사에서 10억 달러와 17억 달러, 미탈스틸과 포스코에서 90억 달러와 120억 달러를 유치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주는 주정부 차원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현대와 혼다 등 4개의 자동차 회사를 잇따라 유치한 경우입니다. <녹취>예병태(현대차 마케팅전략사업 상무):"부지 무상 제공,인프라 구축 등 2600억원 상당 혜택,주에서 노조 문제 해결 약속." 앨라베마주는 자동차 사업 유치를 통해서만 4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해마다 세계 시장을 떠도는 외국인들의 직접투자 자금 규모는 6천억 달러가 넘습니다. 세계화가 진행될 수록 이에 대한 유치 경쟁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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