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관광객 늘텐데…케이블카 안전 ‘불안’
입력 2025.07.27 (06:55)
수정 2025.07.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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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를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마다 케이블카가 많이 설치됐는데요.
이용이 늘면서 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70M 높이 공중에 케이블카가 위태롭게 멈춰 서 있습니다.
폭염주의보 속 케이블카 2대에 탄 승객 86명이 무더위와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김종윤/서울 강서구 : "당황하신 분도 있고 겁을 내신 분도 있고, 더위나 이런 거 때문에 (힘들었고요)."]
4시간 반 만에 모든 구조 작업이 완료됐는데, 어지럼증을 호소한 일부 승객은 119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고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관광지 케이블카 멈춤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올해 1월엔 전북 무주 덕유산 곤돌라가 일주일 사이 두 차례 멈춰서면서 탑승객들이 공포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추석 당일엔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갑자기 고장나 명절 나들이객 2백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케이블카나 곤돌라 같은 공중 운송 시설인 ‘삭도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는 최근 5년간 45건에 이릅니다.
사고의 1/3가량은 정비 불량이 원인이었습니다.
[공하성/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정기 점검 주기를 강화하고 점검한 내용을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는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서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0년 13곳에서 현재 44곳으로 늘었고, 추가로 10여 곳이 추진 중입니다.
휴가철 안전 점검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를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마다 케이블카가 많이 설치됐는데요.
이용이 늘면서 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70M 높이 공중에 케이블카가 위태롭게 멈춰 서 있습니다.
폭염주의보 속 케이블카 2대에 탄 승객 86명이 무더위와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김종윤/서울 강서구 : "당황하신 분도 있고 겁을 내신 분도 있고, 더위나 이런 거 때문에 (힘들었고요)."]
4시간 반 만에 모든 구조 작업이 완료됐는데, 어지럼증을 호소한 일부 승객은 119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고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관광지 케이블카 멈춤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올해 1월엔 전북 무주 덕유산 곤돌라가 일주일 사이 두 차례 멈춰서면서 탑승객들이 공포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추석 당일엔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갑자기 고장나 명절 나들이객 2백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케이블카나 곤돌라 같은 공중 운송 시설인 ‘삭도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는 최근 5년간 45건에 이릅니다.
사고의 1/3가량은 정비 불량이 원인이었습니다.
[공하성/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정기 점검 주기를 강화하고 점검한 내용을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는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서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0년 13곳에서 현재 44곳으로 늘었고, 추가로 10여 곳이 추진 중입니다.
휴가철 안전 점검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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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7 07: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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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를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마다 케이블카가 많이 설치됐는데요.
이용이 늘면서 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70M 높이 공중에 케이블카가 위태롭게 멈춰 서 있습니다.
폭염주의보 속 케이블카 2대에 탄 승객 86명이 무더위와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김종윤/서울 강서구 : "당황하신 분도 있고 겁을 내신 분도 있고, 더위나 이런 거 때문에 (힘들었고요)."]
4시간 반 만에 모든 구조 작업이 완료됐는데, 어지럼증을 호소한 일부 승객은 119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고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관광지 케이블카 멈춤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올해 1월엔 전북 무주 덕유산 곤돌라가 일주일 사이 두 차례 멈춰서면서 탑승객들이 공포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추석 당일엔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갑자기 고장나 명절 나들이객 2백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케이블카나 곤돌라 같은 공중 운송 시설인 ‘삭도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는 최근 5년간 45건에 이릅니다.
사고의 1/3가량은 정비 불량이 원인이었습니다.
[공하성/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정기 점검 주기를 강화하고 점검한 내용을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는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서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0년 13곳에서 현재 44곳으로 늘었고, 추가로 10여 곳이 추진 중입니다.
휴가철 안전 점검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를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마다 케이블카가 많이 설치됐는데요.
이용이 늘면서 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70M 높이 공중에 케이블카가 위태롭게 멈춰 서 있습니다.
폭염주의보 속 케이블카 2대에 탄 승객 86명이 무더위와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김종윤/서울 강서구 : "당황하신 분도 있고 겁을 내신 분도 있고, 더위나 이런 거 때문에 (힘들었고요)."]
4시간 반 만에 모든 구조 작업이 완료됐는데, 어지럼증을 호소한 일부 승객은 119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고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관광지 케이블카 멈춤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올해 1월엔 전북 무주 덕유산 곤돌라가 일주일 사이 두 차례 멈춰서면서 탑승객들이 공포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추석 당일엔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갑자기 고장나 명절 나들이객 2백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케이블카나 곤돌라 같은 공중 운송 시설인 ‘삭도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는 최근 5년간 45건에 이릅니다.
사고의 1/3가량은 정비 불량이 원인이었습니다.
[공하성/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정기 점검 주기를 강화하고 점검한 내용을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는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서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0년 13곳에서 현재 44곳으로 늘었고, 추가로 10여 곳이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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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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