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그 회사 광고에 ‘귀네스 팰트로’가 왜?

이어서 이슈 클릭입니다.

판다 인형을 뒤에서 끌어안고 있는 오랑우탄 인형.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를 뒤에서 끌어안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두 사진 속 포즈 어디선가 본 듯하죠?

[크리스 마틴/콜드플레이 멤버 : "저 둘은 불륜 중이거나, 아니면 그냥 엄청 수줍음이 많은 거예요."]

최근 전 세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 사건'입니다.

영상 속 두 남녀는 미국의 AI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임원으로 파악됐고 결국 둘 다 사직했는데요.

이후 전 세계 온라인에선 당시 모습을 패러디한 영상과 사진들로 시끌시끌한데요.

미국 야구장에선 전광판 카메라에 잡힌 이들이 너도나도 불륜 현장 포즈를 따라하고요.

심지어 국내 지자체 공무원들도 두 지자체가 협력한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에 활용하며 누리꾼들 사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해당 불륜 커플이 다녔던 기업의 홍보 영상이 전 세계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귀네스 팰트로/배우 : "저는 아스트로노머의 임직원 300명을 대신해 말할 수 있도록 아주 짧은 기간 채용됐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많은 질문을 받았고, 그들은 제가 가장 흔한 질문에 답하길 원했습니다."]

불륜 현장을 최초로 전달한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의 전 부인, 귀네스 팰트로죠.

마치 세간의 궁금증에 답해줄 듯하지만, 정작 회사에 대한 이야기만 할 뿐 불륜의 불자도 꺼내지 않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회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관련된 유명인을 기용해 재치있게 홍보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