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의 정확도를 높여라!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아쉬운 부문도 있습니다.

바로 크로스의 정확성인데요, 내일 장신군단인 덴마크를 넘기 위해선 보다 정확한 크로스가 요구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 한일 월드컵, 크로스에 이은 득점은 유럽 강호들을 격파한 히딩크호의 주된 득점 루트였습니다.

그러나, 아드보카트 호에선 정확성이 떨어지는 크로스로, 지금까지 단 한 골도 기록하지못했습니다.

측면을 잘 파고들고도 마무리가 아쉬운 장면이 많았습니다.

우리의 장점인 측면 공격을 살리기 위해선 정교한 크로스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상대가 덴마크와 같은 장신의 유럽팀일 땐 더욱더 정확하고 빠른 크로스가 요구됩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 대표팀 공격수] :“크로스의 정확성을 키워야 한다．앞으로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

물론 크로스의 정확성은 약속된 플레이에서 가능합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크로스 훈련만 따로 실시할 정도로, 팀 전술에 녹아든 크로스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대표팀] : “측면에서 어떤 의도를 갖고 올리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크로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 내일 덴마크 전을 시작으로 대표팀이 보완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