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독일로!] 공수 엇박자로 허물어진 토고

입력 2006.01.31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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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베일을 벗은 토고 축구는 공격과 수비에서 극심한 엇박자를 보였습니다.

아데바요르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날카로웠던 반면, 포백 수비는 많은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고가 앙골라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하는 장면입니다.

포백 수비 네명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쉽게 공간을 내줍니다.

이번엔 발이 느린 수비수 때문에 아찔한 위기를 맞습니다.

네이션스컵 3경기를 통해 드러난 토고의 수비는, 위치 선정과 대인방어 능력에서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이영무[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수비가 공간을 자주 내줘 찬스를 많이 허용했습니다.수비 조직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골잡이 아데바요르를 축으로 한 공격진은 날카로웠습니다.

아데바요르의 높이를 이용한 고공공격.

쿠바자의 측면 돌파에 의한 2선 침투 공격.

살림꾼 세나야에서 시작되는 세트 플레이는 우리가 경계해야 할 공격 루트입니다.

<인터뷰> 올루파데[토고 대표팀 공격수] : “네이션스컵도 독일월드컵으로 가는 일련의 과정일 뿐입니다.월드컵에서 우리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네이션스컵을 통해 드러난 토고의 전력은 예상보다 약했습니다.

하지만 토고도 팀을 재정비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쉽게 1승 상대로 낙관하기엔 이른감이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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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독일로!] 공수 엇박자로 허물어진 토고
    • 입력 2006-01-31 21:44: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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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베일을 벗은 토고 축구는 공격과 수비에서 극심한 엇박자를 보였습니다. 아데바요르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날카로웠던 반면, 포백 수비는 많은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고가 앙골라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하는 장면입니다. 포백 수비 네명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쉽게 공간을 내줍니다. 이번엔 발이 느린 수비수 때문에 아찔한 위기를 맞습니다. 네이션스컵 3경기를 통해 드러난 토고의 수비는, 위치 선정과 대인방어 능력에서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이영무[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수비가 공간을 자주 내줘 찬스를 많이 허용했습니다.수비 조직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골잡이 아데바요르를 축으로 한 공격진은 날카로웠습니다. 아데바요르의 높이를 이용한 고공공격. 쿠바자의 측면 돌파에 의한 2선 침투 공격. 살림꾼 세나야에서 시작되는 세트 플레이는 우리가 경계해야 할 공격 루트입니다. <인터뷰> 올루파데[토고 대표팀 공격수] : “네이션스컵도 독일월드컵으로 가는 일련의 과정일 뿐입니다.월드컵에서 우리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네이션스컵을 통해 드러난 토고의 전력은 예상보다 약했습니다. 하지만 토고도 팀을 재정비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쉽게 1승 상대로 낙관하기엔 이른감이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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