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우크라 순방’ 관련 박진 전 외교장관 소환

입력 2025.08.04 (11:22) 수정 2025.08.04 (11: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4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순방과 관련해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소환합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박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3년 7월,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를 찾게 된 경위 등을 캐묻고 이 순방이 삼부토건과 관련 있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한 후,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5배 넘게 올랐습니다.

특검팀은 전·현직 경영진들이 사업 참여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부부 연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재건 포럼 2개월 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를 순방하는 과정에서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가 하면, 비슷한 시기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삼부, 내일 체크하고’ 등의 메시지를 해병대 예비역들이 모인 단톡방에 남기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시세조종에 가담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건희 특검, ‘우크라 순방’ 관련 박진 전 외교장관 소환
    • 입력 2025-08-04 11:22:48
    • 수정2025-08-04 11:28:59
    사회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4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순방과 관련해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소환합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박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3년 7월,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를 찾게 된 경위 등을 캐묻고 이 순방이 삼부토건과 관련 있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한 후,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5배 넘게 올랐습니다.

특검팀은 전·현직 경영진들이 사업 참여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부부 연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재건 포럼 2개월 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를 순방하는 과정에서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가 하면, 비슷한 시기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삼부, 내일 체크하고’ 등의 메시지를 해병대 예비역들이 모인 단톡방에 남기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시세조종에 가담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