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이일준·이응근 첫 구속 기소

입력 2025.08.04 (14:13) 수정 2025.08.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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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1일,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번 기소는 김건희 특검팀 수사 개시 이후 첫 기소로, 지난달 18일 이들이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지 보름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2023년 5월에서 6월 사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없음에도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고점에서 매도해 369억여 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이들이 증거 인멸과 도주 염려 우려가 있다며 지난달 18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과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는데, 특검팀은 두 인물을 조사해 조 전 회장과 공모 관계를 더 입증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습니다.

한편, 구속영장 심사 전 도주한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에 대해서는 현재 검거를 위해 경찰 전담 체포조가 편성돼 추적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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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04 14: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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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1일,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번 기소는 김건희 특검팀 수사 개시 이후 첫 기소로, 지난달 18일 이들이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지 보름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2023년 5월에서 6월 사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없음에도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고점에서 매도해 369억여 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이들이 증거 인멸과 도주 염려 우려가 있다며 지난달 18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과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는데, 특검팀은 두 인물을 조사해 조 전 회장과 공모 관계를 더 입증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습니다.

한편, 구속영장 심사 전 도주한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에 대해서는 현재 검거를 위해 경찰 전담 체포조가 편성돼 추적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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