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코뿔소 뿔에 ‘방사성 물질’ 주입?…남아공의 밀렵 대책

입력 2025.08.07 (07:32) 수정 2025.08.0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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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주사를 맞고 쓰러지는 코뿔소 주변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드릴로 코뿔소 뿔에 구멍을 뚫은 뒤 뭔가를 주입하는데요.

놀랍게도 방사선을 내는 방사성 동위원소입니다.

그야말로 동물 학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멸종위기의 아프리카코뿔소를 밀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남아공의 한 대학 연구진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코뿔소 뿔은 전통 의학 약재나 장신구 등으로 고가에 거래돼 밀렵꾼들의 타깃이 되고 있는데요.

코뿔소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을 만큼 소량의 저농도 방사성 물질을 뿔 속에 주입하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고 항구나 공항 등 국경을 넘어갈 때마다 방사선 탐지기에 의해 밀수를 적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6년간 연구와 실험을 거듭했다며 지난해에는 코뿔소 20마리에 시범적으로 방사성 물질을 주입해 안전성과 탐지 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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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7 07:32:51
    • 수정2025-08-07 07: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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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주사를 맞고 쓰러지는 코뿔소 주변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드릴로 코뿔소 뿔에 구멍을 뚫은 뒤 뭔가를 주입하는데요.

놀랍게도 방사선을 내는 방사성 동위원소입니다.

그야말로 동물 학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멸종위기의 아프리카코뿔소를 밀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남아공의 한 대학 연구진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코뿔소 뿔은 전통 의학 약재나 장신구 등으로 고가에 거래돼 밀렵꾼들의 타깃이 되고 있는데요.

코뿔소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을 만큼 소량의 저농도 방사성 물질을 뿔 속에 주입하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고 항구나 공항 등 국경을 넘어갈 때마다 방사선 탐지기에 의해 밀수를 적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6년간 연구와 실험을 거듭했다며 지난해에는 코뿔소 20마리에 시범적으로 방사성 물질을 주입해 안전성과 탐지 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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