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럭비 외인부대의 훈련 열정…눈물 흘린 이유는?
입력 2025.08.09 (07:14)
수정 2025.08.09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러 직장인으로 구성돼 외인부대에 가까운 여자 럭비팀이 10월 몽골 대회를 앞두고 폭염 속에서 맹훈련하고 있습니다.
대회 출전 비용도 선수들 부담이라고 하는데요.
럭비 열정 하나만으로 뭉쳐있는 훈련 현장,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인제 여자 럭비 선수들이 인조 잔디 축구장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뙤약볕 한낮 기온이 35도, 경기장 바닥은 지열로 인해 무려 41도.
선수들은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며 폭염보다 더 뜨거운 훈련 열정을 뿜어냈습니다.
["아으 뜨거워."]
[이영경 : "진짜 정수리가 타들어 갈 것 같고, 진짜 너무 힘듭니다. 물이 계속 생각나는 날씨예요."]
취미 활동으로 결성된 이 팀은 13명 중 럭비 국가대표 출신은 다섯 명뿐입니다.
또 단 한 명을 빼고 모두 직장인인데 패스트푸드점 매니저, 교사, 체육관 사장 등 다양합니다.
[장혜수 : "처음 시작은 다들 취미로 시작했는데 국제대회 출전을 목표로 직장인들이 생업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고요."]
외인부대 같은 이 팀은 여자 국가대표팀 자격으로 오는 10월 2부리그 격인 몽골 대회에 출전합니다.
문제는 대한럭비협회로부터 출전 승인만 받았을 뿐, 항공료 등 대부분의 비용을 선수 본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것입니다.
[장혜령 : "항상 토요일(주 1회) 팀 훈련할 때가 되게 많이 기다려지고. 아 눈물 나. 대회를 앞두고 지원받는 거 그런 거 때문에 다들 고생하고 있고요."]
동호인 팀이 아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하는 만큼 선수들은 어깨동무로 스크럼을 짜며 서로의 열정과 투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여자 럭비 파이팅! 밥 먹으러 가자."]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
여러 직장인으로 구성돼 외인부대에 가까운 여자 럭비팀이 10월 몽골 대회를 앞두고 폭염 속에서 맹훈련하고 있습니다.
대회 출전 비용도 선수들 부담이라고 하는데요.
럭비 열정 하나만으로 뭉쳐있는 훈련 현장,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인제 여자 럭비 선수들이 인조 잔디 축구장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뙤약볕 한낮 기온이 35도, 경기장 바닥은 지열로 인해 무려 41도.
선수들은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며 폭염보다 더 뜨거운 훈련 열정을 뿜어냈습니다.
["아으 뜨거워."]
[이영경 : "진짜 정수리가 타들어 갈 것 같고, 진짜 너무 힘듭니다. 물이 계속 생각나는 날씨예요."]
취미 활동으로 결성된 이 팀은 13명 중 럭비 국가대표 출신은 다섯 명뿐입니다.
또 단 한 명을 빼고 모두 직장인인데 패스트푸드점 매니저, 교사, 체육관 사장 등 다양합니다.
[장혜수 : "처음 시작은 다들 취미로 시작했는데 국제대회 출전을 목표로 직장인들이 생업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고요."]
외인부대 같은 이 팀은 여자 국가대표팀 자격으로 오는 10월 2부리그 격인 몽골 대회에 출전합니다.
문제는 대한럭비협회로부터 출전 승인만 받았을 뿐, 항공료 등 대부분의 비용을 선수 본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것입니다.
[장혜령 : "항상 토요일(주 1회) 팀 훈련할 때가 되게 많이 기다려지고. 아 눈물 나. 대회를 앞두고 지원받는 거 그런 거 때문에 다들 고생하고 있고요."]
동호인 팀이 아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하는 만큼 선수들은 어깨동무로 스크럼을 짜며 서로의 열정과 투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여자 럭비 파이팅! 밥 먹으러 가자."]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女 럭비 외인부대의 훈련 열정…눈물 흘린 이유는?
-
- 입력 2025-08-09 07:14:30
- 수정2025-08-09 07:18:29

[앵커]
여러 직장인으로 구성돼 외인부대에 가까운 여자 럭비팀이 10월 몽골 대회를 앞두고 폭염 속에서 맹훈련하고 있습니다.
대회 출전 비용도 선수들 부담이라고 하는데요.
럭비 열정 하나만으로 뭉쳐있는 훈련 현장,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인제 여자 럭비 선수들이 인조 잔디 축구장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뙤약볕 한낮 기온이 35도, 경기장 바닥은 지열로 인해 무려 41도.
선수들은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며 폭염보다 더 뜨거운 훈련 열정을 뿜어냈습니다.
["아으 뜨거워."]
[이영경 : "진짜 정수리가 타들어 갈 것 같고, 진짜 너무 힘듭니다. 물이 계속 생각나는 날씨예요."]
취미 활동으로 결성된 이 팀은 13명 중 럭비 국가대표 출신은 다섯 명뿐입니다.
또 단 한 명을 빼고 모두 직장인인데 패스트푸드점 매니저, 교사, 체육관 사장 등 다양합니다.
[장혜수 : "처음 시작은 다들 취미로 시작했는데 국제대회 출전을 목표로 직장인들이 생업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고요."]
외인부대 같은 이 팀은 여자 국가대표팀 자격으로 오는 10월 2부리그 격인 몽골 대회에 출전합니다.
문제는 대한럭비협회로부터 출전 승인만 받았을 뿐, 항공료 등 대부분의 비용을 선수 본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것입니다.
[장혜령 : "항상 토요일(주 1회) 팀 훈련할 때가 되게 많이 기다려지고. 아 눈물 나. 대회를 앞두고 지원받는 거 그런 거 때문에 다들 고생하고 있고요."]
동호인 팀이 아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하는 만큼 선수들은 어깨동무로 스크럼을 짜며 서로의 열정과 투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여자 럭비 파이팅! 밥 먹으러 가자."]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
여러 직장인으로 구성돼 외인부대에 가까운 여자 럭비팀이 10월 몽골 대회를 앞두고 폭염 속에서 맹훈련하고 있습니다.
대회 출전 비용도 선수들 부담이라고 하는데요.
럭비 열정 하나만으로 뭉쳐있는 훈련 현장,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인제 여자 럭비 선수들이 인조 잔디 축구장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뙤약볕 한낮 기온이 35도, 경기장 바닥은 지열로 인해 무려 41도.
선수들은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며 폭염보다 더 뜨거운 훈련 열정을 뿜어냈습니다.
["아으 뜨거워."]
[이영경 : "진짜 정수리가 타들어 갈 것 같고, 진짜 너무 힘듭니다. 물이 계속 생각나는 날씨예요."]
취미 활동으로 결성된 이 팀은 13명 중 럭비 국가대표 출신은 다섯 명뿐입니다.
또 단 한 명을 빼고 모두 직장인인데 패스트푸드점 매니저, 교사, 체육관 사장 등 다양합니다.
[장혜수 : "처음 시작은 다들 취미로 시작했는데 국제대회 출전을 목표로 직장인들이 생업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고요."]
외인부대 같은 이 팀은 여자 국가대표팀 자격으로 오는 10월 2부리그 격인 몽골 대회에 출전합니다.
문제는 대한럭비협회로부터 출전 승인만 받았을 뿐, 항공료 등 대부분의 비용을 선수 본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것입니다.
[장혜령 : "항상 토요일(주 1회) 팀 훈련할 때가 되게 많이 기다려지고. 아 눈물 나. 대회를 앞두고 지원받는 거 그런 거 때문에 다들 고생하고 있고요."]
동호인 팀이 아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하는 만큼 선수들은 어깨동무로 스크럼을 짜며 서로의 열정과 투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여자 럭비 파이팅! 밥 먹으러 가자."]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
-
-
심병일 기자 sbis@kbs.co.kr
심병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