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정 추가 공제 폐지’ 유보

입력 2006.02.03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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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폐지 한다 안한다 오락가락했던 1.2인 가구에 대한 근로소득 추가 공제 문제에 대해 정부 여당이 일단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여당이 독신과 맞벌이 가구에 대한 추가 소득 공제 폐지 문제에 대한 논의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긴급히 열린 당정 회의 결괍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해 재원은 필요하지만 봉급 생활자의 세금 혜택부터 없애는 것이 우선 순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녹취>우제창 (열린우리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소수 공제자 추가 제도 폐지에 대해서는 아직 우선 순위 있지도 않고 당장 해야 할 인식도 있지 않다."

이로써 지난 31일 재경부가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힌 이후 다음날 여당에서 안된다고 부인하고 어제 다시 재경부가 할 수 있다고 맞서는 등 오락가락 나흘 만에 논의 유보로 교통 정리가 됐습니다.

여당은 오늘 회의에서 재경부에 이에 대한 책임 규명도 요구했습니다.

또 앞으로 55개의 세금 감면 제도 가운데 어떤 것을 먼저 폐지할지도 당과 협의해 결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권태신 (재경부 제2차관) "사전에 충분한 협의 못드려 죄송"

정부와 여당은 일단 논의를 유보한다는 선에서 의견 차이를 봉합했습니다. 그렇다면 언젠가 다시 논의될 것이라는 이야긴데 그 시기는 지방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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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인 가정 추가 공제 폐지’ 유보
    • 입력 2006-02-03 21:05: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그동안 폐지 한다 안한다 오락가락했던 1.2인 가구에 대한 근로소득 추가 공제 문제에 대해 정부 여당이 일단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여당이 독신과 맞벌이 가구에 대한 추가 소득 공제 폐지 문제에 대한 논의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긴급히 열린 당정 회의 결괍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해 재원은 필요하지만 봉급 생활자의 세금 혜택부터 없애는 것이 우선 순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녹취>우제창 (열린우리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소수 공제자 추가 제도 폐지에 대해서는 아직 우선 순위 있지도 않고 당장 해야 할 인식도 있지 않다." 이로써 지난 31일 재경부가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힌 이후 다음날 여당에서 안된다고 부인하고 어제 다시 재경부가 할 수 있다고 맞서는 등 오락가락 나흘 만에 논의 유보로 교통 정리가 됐습니다. 여당은 오늘 회의에서 재경부에 이에 대한 책임 규명도 요구했습니다. 또 앞으로 55개의 세금 감면 제도 가운데 어떤 것을 먼저 폐지할지도 당과 협의해 결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권태신 (재경부 제2차관) "사전에 충분한 협의 못드려 죄송" 정부와 여당은 일단 논의를 유보한다는 선에서 의견 차이를 봉합했습니다. 그렇다면 언젠가 다시 논의될 것이라는 이야긴데 그 시기는 지방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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