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속 잇단 화재로 3명 숨져

입력 2006.02.05 (21:5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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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말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3명이 숨졌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한 시쯤 대전시 갈마동 주택가에서 유사휘발유 운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인근에 주차된 화물차에 옮겨 붙어 유사휘발유 2천8백여 리터를 태웠습니다.

이 불의 열기로 주변 주택이 그을렸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1층에서 시작된 거센 불길이 순식간에 3층까지 번져 올라갑니다 .

30분간 계속된 불로 내부는 온통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들은 밤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서울 갈현동의 2층 단독주택에서 난 불로, 52살 강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오전 6시쯤에는 부산시 가야동 주택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집주인 45살 김 모씨와 김 씨의 15살 난 딸이 숨졌습니다.

서울 삼성동의 연립주택에서도 불이 나 42살 박 모 씨와 박 씨의 82살 노모, 박 씨의 5살짜리 아들 등 세 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어젯밤에는 경기도 양주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8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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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 속 잇단 화재로 3명 숨져
    • 입력 2006-02-05 20:41:1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주말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3명이 숨졌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한 시쯤 대전시 갈마동 주택가에서 유사휘발유 운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인근에 주차된 화물차에 옮겨 붙어 유사휘발유 2천8백여 리터를 태웠습니다. 이 불의 열기로 주변 주택이 그을렸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1층에서 시작된 거센 불길이 순식간에 3층까지 번져 올라갑니다 . 30분간 계속된 불로 내부는 온통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들은 밤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서울 갈현동의 2층 단독주택에서 난 불로, 52살 강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오전 6시쯤에는 부산시 가야동 주택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집주인 45살 김 모씨와 김 씨의 15살 난 딸이 숨졌습니다. 서울 삼성동의 연립주택에서도 불이 나 42살 박 모 씨와 박 씨의 82살 노모, 박 씨의 5살짜리 아들 등 세 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어젯밤에는 경기도 양주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8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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