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눈 세상’…내일 전국 눈

입력 2006.02.05 (21:5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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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이.. 가기 싫은 모양입니다. 입춘이 지난 오늘 울릉도는 눈에 푹 파묻혔고, 내일 부턴 전국적으로 눈소식이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릉도 포구와 바위산이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나흘 동안 내린 눈에 섬마을은 온통 눈 세상이 됐고 언덕길은 임시 스키장으로 변했습니다.

입춘 한파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거의 쉬지 않고 내린 눈이 41cm나 쌓였습니다.

울릉도의 눈은 잠시 그친 상태지만, 호남 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눈이 시작되고 저녁 무렵에는 서울 등 중부 지방에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인터뷰> 손태성 (기상청 통보) :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는 저기압과 찬 공기가 만나면서 강한 눈구름대가 형성되어 모레까지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

내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호남 지방과 경남, 강원 영동 지역이 5에서 10cm, 그 밖의 지방은 1에서 5cm 가량 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아침에 호남 지방과 경상남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고, 내일 밤에는 강원도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은 대부분 지방에서 모레까지 계속되겠지만, 강원 영동과 남부 일부 지역은 수요일까지 이어지면서 3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눈이 그치면서 수요일에는 서울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등 다시 전국적으로 기습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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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는 ‘눈 세상’…내일 전국 눈
    • 입력 2006-02-05 21:01:5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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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이.. 가기 싫은 모양입니다. 입춘이 지난 오늘 울릉도는 눈에 푹 파묻혔고, 내일 부턴 전국적으로 눈소식이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릉도 포구와 바위산이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나흘 동안 내린 눈에 섬마을은 온통 눈 세상이 됐고 언덕길은 임시 스키장으로 변했습니다. 입춘 한파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거의 쉬지 않고 내린 눈이 41cm나 쌓였습니다. 울릉도의 눈은 잠시 그친 상태지만, 호남 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눈이 시작되고 저녁 무렵에는 서울 등 중부 지방에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인터뷰> 손태성 (기상청 통보) :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는 저기압과 찬 공기가 만나면서 강한 눈구름대가 형성되어 모레까지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 내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호남 지방과 경남, 강원 영동 지역이 5에서 10cm, 그 밖의 지방은 1에서 5cm 가량 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아침에 호남 지방과 경상남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고, 내일 밤에는 강원도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은 대부분 지방에서 모레까지 계속되겠지만, 강원 영동과 남부 일부 지역은 수요일까지 이어지면서 3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눈이 그치면서 수요일에는 서울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등 다시 전국적으로 기습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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