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집회 6만 명 시위 外 2건

입력 2006.02.05 (21:5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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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방콕에서 수만명의 시민들이 탁신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습니다. 이밖에 지구촌 소식 서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국의 탁신 치나왓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6만여 명의 시위대가 국회의사당 앞에 모였습니다.

갖가지 부패 의혹에 이어 최근 주식 거래로 1조 8천억원이 넘는 차익을 챙기고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데 대해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시민 : "탁신 총리는 더 이상 이 나라를 통치할 권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탁신 총리는 비판자들의 압력 때문에 퇴진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팝 가수의 공연장이 신음하는 부상자들로 온통 아수라장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멕시코 유명 팝 그룹의 공연 도중, 관객들이 무대 쪽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 사고로 관객 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60년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여성의 신비'.

이 한 권의 책으로 여성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베티 프리단이 85번째 생일날 생을 마감했습니다.

프리단은 미국 중산층 가정을 '안락한 포로수용소'라고 고발해 당시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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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반정부 집회 6만 명 시위 外 2건
    • 입력 2006-02-05 21:22:3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태국 방콕에서 수만명의 시민들이 탁신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습니다. 이밖에 지구촌 소식 서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국의 탁신 치나왓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6만여 명의 시위대가 국회의사당 앞에 모였습니다. 갖가지 부패 의혹에 이어 최근 주식 거래로 1조 8천억원이 넘는 차익을 챙기고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데 대해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시민 : "탁신 총리는 더 이상 이 나라를 통치할 권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탁신 총리는 비판자들의 압력 때문에 퇴진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팝 가수의 공연장이 신음하는 부상자들로 온통 아수라장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멕시코 유명 팝 그룹의 공연 도중, 관객들이 무대 쪽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 사고로 관객 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60년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여성의 신비'. 이 한 권의 책으로 여성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베티 프리단이 85번째 생일날 생을 마감했습니다. 프리단은 미국 중산층 가정을 '안락한 포로수용소'라고 고발해 당시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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