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 거취 논란 새 국면

입력 2006.03.08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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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거취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여당엔 함구령이 내려졌고 야당은 사퇴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여론을 무시한 채 계속 총리를 감싼다면 해임 건의안과 국정 조사,검찰 수사 등 가능한 모든 카드를 동원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총리와 기업인들의 관계 교직원 공제회의 y사 주식 매입, y사의 공정위 로비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녹취> 이정현(한나라당 부대변인) : "도덕적으로 만신창이가 된 총리를 감싸는 건 값싼 의리와 동정일 뿐..."

민주노동당은 총리를 유임시키려 한다면 다른 야당과 함께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용진(민주노동당 대변인) : "일 못 한다고 사퇴 요구 나오는 게 아니다.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는 분노, 끓고 있는 민심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열린우리당은 지도부가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낸 데 이어 오늘도 거듭 함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대통령이 상황을 종합 판단해서 결정할 것입니다. 개인적 의견 표명은 극력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총리 거취와 관련해 정동영 의장의 지도력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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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총리 거취 논란 새 국면
    • 입력 2006-03-08 20:55:3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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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거취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여당엔 함구령이 내려졌고 야당은 사퇴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여론을 무시한 채 계속 총리를 감싼다면 해임 건의안과 국정 조사,검찰 수사 등 가능한 모든 카드를 동원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총리와 기업인들의 관계 교직원 공제회의 y사 주식 매입, y사의 공정위 로비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녹취> 이정현(한나라당 부대변인) : "도덕적으로 만신창이가 된 총리를 감싸는 건 값싼 의리와 동정일 뿐..." 민주노동당은 총리를 유임시키려 한다면 다른 야당과 함께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용진(민주노동당 대변인) : "일 못 한다고 사퇴 요구 나오는 게 아니다.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는 분노, 끓고 있는 민심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열린우리당은 지도부가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낸 데 이어 오늘도 거듭 함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대통령이 상황을 종합 판단해서 결정할 것입니다. 개인적 의견 표명은 극력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총리 거취와 관련해 정동영 의장의 지도력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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