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호나우두 “펠레 시대 끝났다” 外 2건

<앵커 멘트>

최근 펠레와 사생활 문제로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는 호나우두가 이번엔 아예 펠레 시대를 마감하겠다며 공격의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의 두 축구 황제가 펼치는 설전이 점입가경입니다.

며칠 전 사생활이 복잡하다며 자신을 비난한 펠레에 대해 싸구려 기회주의자라는 원색적인
표현으로 발끈했던 호나우두.

이번엔 독일월드컵 우승으로 펠레 시대를 마감하겠다는 발언으로 다시 한번 펠레를 자극하고 나섰습니다.

호나우두는 94년 이후 브라질이 계속 결승전에 올랐다며, 이번에 우승한다면 펠레 시대는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코 일본대표팀 감독이 독일월드컵에서 4강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지코는 일본이 피파 랭킹 18위이지만 어떤 팀이든 꺾을 수 있다며, 호주전만 잘 치른다면 준결승까지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번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일본에서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스포츠신문은 독자적인 자료를 입력한 시뮬레이션 결과, 우리나라가 G조 2위로 16강에 오른 뒤 우크라이나를 꺾고 8강에 진출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