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시청앞 광장 전면 개방키로

입력 2006.03.15 (22:2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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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6월 독일 월드컵 기간 동안 서울 시청 앞 광장과 청계천 일대가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길거리 응원무대로 온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됩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6월. 수백만 응원 물결의 중심이었던 서울 광장.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이곳이 독일월드컵 응원을 기다리는 모든 축구팬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서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의 길거리 응원 민간 주최자로 선정됐던 SK 텔레콤이 조건 없는 개방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중래[SK 홍보실장] : "회사 로고는 전혀 노출하지 않고 모든 국민들이 나와서 즐거운 장을 가질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되고자 해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열린 공간인 서울 광장을 한 기업이 독점적,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우려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SK텔레콤이 독점권을 포기한 것입니다.

<인터뷰> : "당연하죠, 시청앞 광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한 기업이 하는 것 보다는 누가나 가서 응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자칫 패가 갈릴 위기에 놓였던 독일월드컵 길거리응원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남은 것은 SK텔레콤 등 모든 응원 단체들이 2002년의 열기 못지 않은 축제의 장을 만들도록 지혜를 모으는 것입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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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시청앞 광장 전면 개방키로
    • 입력 2006-03-15 21:48:4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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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6월 독일 월드컵 기간 동안 서울 시청 앞 광장과 청계천 일대가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길거리 응원무대로 온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됩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6월. 수백만 응원 물결의 중심이었던 서울 광장.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이곳이 독일월드컵 응원을 기다리는 모든 축구팬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서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의 길거리 응원 민간 주최자로 선정됐던 SK 텔레콤이 조건 없는 개방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중래[SK 홍보실장] : "회사 로고는 전혀 노출하지 않고 모든 국민들이 나와서 즐거운 장을 가질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되고자 해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열린 공간인 서울 광장을 한 기업이 독점적,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우려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SK텔레콤이 독점권을 포기한 것입니다. <인터뷰> : "당연하죠, 시청앞 광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한 기업이 하는 것 보다는 누가나 가서 응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자칫 패가 갈릴 위기에 놓였던 독일월드컵 길거리응원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남은 것은 SK텔레콤 등 모든 응원 단체들이 2002년의 열기 못지 않은 축제의 장을 만들도록 지혜를 모으는 것입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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