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사퇴…후임 인선 본격화

입력 2006.03.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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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해찬 총리가 어제 공식 퇴임했고, 후임 총리 인선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누가되든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까지의 분권형 국정운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해찬 총리가 공식 사퇴했습니다.

재임 20개월 보름만입니다.

<녹취> 이해찬 총리: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여러 공직자들과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참으로 죄송"

최선을 다했지만,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것 같아 죄송하다는 이 총리.

한동안 건강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임 총리 인선 작업은 이제 시작 분위깁니다.

지명을 언제 하느냐부터 아직은 불투명한 상탭니다.

지방선거 전 인선에 대한 여당의 부정적 기류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현재로선 굳이 뒤로 미루려하진 않으려는 것 같다는 게 청와대 핵심 관계자 얘깁니다.

누가 총리가 되든 분권형 국정운영의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합니다.

적어도 순수 관리형, 대독형 총리는 아니란 얘깁니다. 양극화 대책과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 8.31 부동산 후속대책 등 이해찬 총리가 다뤄온 만만치 않은 과제를 이어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정책을 꿰뚫고 있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청와대의 김병준 정책실장과 문재인 민정수석, 여당의 임채정,문희상 의원, 김혁규 최고위원. 그리고 전윤철 감사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입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여야 원내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저녁을 함께 합니다.

후임 총리 문제에 대해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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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사퇴…후임 인선 본격화
    • 입력 2006-03-16 07: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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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해찬 총리가 어제 공식 퇴임했고, 후임 총리 인선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누가되든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까지의 분권형 국정운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해찬 총리가 공식 사퇴했습니다. 재임 20개월 보름만입니다. <녹취> 이해찬 총리: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여러 공직자들과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참으로 죄송" 최선을 다했지만,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것 같아 죄송하다는 이 총리. 한동안 건강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임 총리 인선 작업은 이제 시작 분위깁니다. 지명을 언제 하느냐부터 아직은 불투명한 상탭니다. 지방선거 전 인선에 대한 여당의 부정적 기류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현재로선 굳이 뒤로 미루려하진 않으려는 것 같다는 게 청와대 핵심 관계자 얘깁니다. 누가 총리가 되든 분권형 국정운영의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합니다. 적어도 순수 관리형, 대독형 총리는 아니란 얘깁니다. 양극화 대책과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 8.31 부동산 후속대책 등 이해찬 총리가 다뤄온 만만치 않은 과제를 이어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정책을 꿰뚫고 있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청와대의 김병준 정책실장과 문재인 민정수석, 여당의 임채정,문희상 의원, 김혁규 최고위원. 그리고 전윤철 감사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입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여야 원내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저녁을 함께 합니다. 후임 총리 문제에 대해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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