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4당, 오늘 최연희 사퇴결의안 제출

입력 2006.03.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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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 4당은 오늘 최연희 의원에 대한 사퇴권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도 이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연희 의원의 침묵이 계속되자 결국 정치권이 강제 퇴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과 국민중심당 등 야 4당은 오늘 최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 권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낙연(민주당 원내대표): "야 4당이 공동으로 의원직 사퇴 권고 결의안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여기에 열린우리당도 사퇴권고 결의안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사퇴 권고 결의안은 강제성은 없지만, 여야 5당 모두가 동참하는 만큼 사실상 정치적으로 사망선고를 내리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녹취> 진수희(한나라당 원내 부대표): "정치적으로 큰 부담과 압박이 될 것으로 봅니다."

한나라당은 최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동해 삼척시당 조직위원장을 조만간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최 의원과의 결별을 공식화하는 등 압박의 강도도 더욱 높이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최 의원이 사퇴권고 결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강제 제명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김현미(열린우리당 의원): "당이 앞장서서 제명 방안 강구하겠다."

피해 여기자도 오늘중 동아일보 동료기자들과 함께 법정대응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지는 등 최연희 의원에 대한 본격적인 전방위 압박이 시작됐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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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4당, 오늘 최연희 사퇴결의안 제출
    • 입력 2006-03-16 07: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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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 4당은 오늘 최연희 의원에 대한 사퇴권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도 이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연희 의원의 침묵이 계속되자 결국 정치권이 강제 퇴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과 국민중심당 등 야 4당은 오늘 최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 권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낙연(민주당 원내대표): "야 4당이 공동으로 의원직 사퇴 권고 결의안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여기에 열린우리당도 사퇴권고 결의안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사퇴 권고 결의안은 강제성은 없지만, 여야 5당 모두가 동참하는 만큼 사실상 정치적으로 사망선고를 내리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녹취> 진수희(한나라당 원내 부대표): "정치적으로 큰 부담과 압박이 될 것으로 봅니다." 한나라당은 최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동해 삼척시당 조직위원장을 조만간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최 의원과의 결별을 공식화하는 등 압박의 강도도 더욱 높이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최 의원이 사퇴권고 결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강제 제명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김현미(열린우리당 의원): "당이 앞장서서 제명 방안 강구하겠다." 피해 여기자도 오늘중 동아일보 동료기자들과 함께 법정대응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지는 등 최연희 의원에 대한 본격적인 전방위 압박이 시작됐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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