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공원, 22년 만의 새단장

입력 2006.03.16 (07:44) 수정 2006.03.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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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을 맞아 동물원도 새단장을 하면서 손님을 맞을 차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대공원은 개장 22년 만에 시멘트와 자갈로 된 황량한 방사장을 흙으로 덮고 나무를 심는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유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을 사육장 안에서 보낸 기린들이 봄바람을 쐬러 방사장으로 나왔습니다.

처음 봄하늘을 보는 5달 된 아기 사자 심바, 사육사가 준 인형을 물고 장난치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두 살배기 오랑우탄은 관람객들과 악수를 하고 사진도 찍으며 아예 손님 모으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창숙(수원시 세류동): "친근감 느껴지고요, 쟤랑 친구가 됐으면 좋겠어요. 진짜로, 키우면서..."

서울대공원은 만 톤이 넘는 흙을 70여개의 방사장 바닥에 깔아 동물들이 더이상 시멘트 바닥을 밟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방사장 안에 잔디를 심고 동물 놀이터도 만들었습니다.

동물들에게 자연 상태의 그늘과 쉼터를 만들어 주기 위해 4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인터뷰> 모의원(동물복지과장): "생태 서식 환경에 맞는 여건을 갖춰줌으로써 동물들에게 건강을 주고 관람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주도록..."

동물원 봄단장은 오는 17일쯤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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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공원, 22년 만의 새단장
    • 입력 2006-03-16 07:33:03
    • 수정2006-03-16 0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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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을 맞아 동물원도 새단장을 하면서 손님을 맞을 차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대공원은 개장 22년 만에 시멘트와 자갈로 된 황량한 방사장을 흙으로 덮고 나무를 심는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유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을 사육장 안에서 보낸 기린들이 봄바람을 쐬러 방사장으로 나왔습니다. 처음 봄하늘을 보는 5달 된 아기 사자 심바, 사육사가 준 인형을 물고 장난치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두 살배기 오랑우탄은 관람객들과 악수를 하고 사진도 찍으며 아예 손님 모으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창숙(수원시 세류동): "친근감 느껴지고요, 쟤랑 친구가 됐으면 좋겠어요. 진짜로, 키우면서..." 서울대공원은 만 톤이 넘는 흙을 70여개의 방사장 바닥에 깔아 동물들이 더이상 시멘트 바닥을 밟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방사장 안에 잔디를 심고 동물 놀이터도 만들었습니다. 동물들에게 자연 상태의 그늘과 쉼터를 만들어 주기 위해 4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인터뷰> 모의원(동물복지과장): "생태 서식 환경에 맞는 여건을 갖춰줌으로써 동물들에게 건강을 주고 관람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주도록..." 동물원 봄단장은 오는 17일쯤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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