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단체, 납치해서 미안하다”
입력 2006.03.16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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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부터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풀려난 KBS 용태영 특파원 소식 전해드립니다.
억류 하룻 동안 용 특파원을 비롯한 인질들은 8곳을 옮겨 다녔다고 합니다.
한상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쩌면 일생의 가장 긴 하루였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로부터의 억류로 부터 풀려난 용태영 특파원!
건강엔 이상이 없어 보였지만 초췌하고 힘겨운 모습에서 고단했던 억류생활을 읽을 수 있습니다.
납치 무장단체는 용특파원과 프랑스 언론인 등 인질들을 무려 8곳이나 억류 장소를 옮기고 이동차량도 수시로 바꾸는 등 보안유지에 극도로 신경을 썼습니다.
<녹취>용태영(KBS 특파원) : "상황이 잘못되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극도의 불안감과 긴장감이 엄습하는 상황에서 잠도 제대로 이룰 수 없었지만 납치범들의 대우는 비교적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녹취>용태영(KBS 특파원) : "아침에는 빵하고 쨈하고 줬습니다. 물도 계속 주고 차도 계속 주고.."
특히 이들은 한국에 유감이 있는 것은 아니라며 미안하다는 감정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녹취>용태영(KBS 특파원) : "헤드쿼터에서 하는 말이 '미안하다. 우리는 너희를 겨냥한 것도 아니고 너희 나라와 적도 아니고..."
억류 기간 내내 팔레스타인의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뼛속 깊은 증오를 느낄 수 있었다는 용 특파원의 말처럼 이곳 중동의 갈등과 긴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텔아비브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지금부터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풀려난 KBS 용태영 특파원 소식 전해드립니다.
억류 하룻 동안 용 특파원을 비롯한 인질들은 8곳을 옮겨 다녔다고 합니다.
한상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쩌면 일생의 가장 긴 하루였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로부터의 억류로 부터 풀려난 용태영 특파원!
건강엔 이상이 없어 보였지만 초췌하고 힘겨운 모습에서 고단했던 억류생활을 읽을 수 있습니다.
납치 무장단체는 용특파원과 프랑스 언론인 등 인질들을 무려 8곳이나 억류 장소를 옮기고 이동차량도 수시로 바꾸는 등 보안유지에 극도로 신경을 썼습니다.
<녹취>용태영(KBS 특파원) : "상황이 잘못되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극도의 불안감과 긴장감이 엄습하는 상황에서 잠도 제대로 이룰 수 없었지만 납치범들의 대우는 비교적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녹취>용태영(KBS 특파원) : "아침에는 빵하고 쨈하고 줬습니다. 물도 계속 주고 차도 계속 주고.."
특히 이들은 한국에 유감이 있는 것은 아니라며 미안하다는 감정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녹취>용태영(KBS 특파원) : "헤드쿼터에서 하는 말이 '미안하다. 우리는 너희를 겨냥한 것도 아니고 너희 나라와 적도 아니고..."
억류 기간 내내 팔레스타인의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뼛속 깊은 증오를 느낄 수 있었다는 용 특파원의 말처럼 이곳 중동의 갈등과 긴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텔아비브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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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단체, 납치해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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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3-16 21:23:27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지금부터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풀려난 KBS 용태영 특파원 소식 전해드립니다.
억류 하룻 동안 용 특파원을 비롯한 인질들은 8곳을 옮겨 다녔다고 합니다.
한상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쩌면 일생의 가장 긴 하루였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로부터의 억류로 부터 풀려난 용태영 특파원!
건강엔 이상이 없어 보였지만 초췌하고 힘겨운 모습에서 고단했던 억류생활을 읽을 수 있습니다.
납치 무장단체는 용특파원과 프랑스 언론인 등 인질들을 무려 8곳이나 억류 장소를 옮기고 이동차량도 수시로 바꾸는 등 보안유지에 극도로 신경을 썼습니다.
<녹취>용태영(KBS 특파원) : "상황이 잘못되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극도의 불안감과 긴장감이 엄습하는 상황에서 잠도 제대로 이룰 수 없었지만 납치범들의 대우는 비교적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녹취>용태영(KBS 특파원) : "아침에는 빵하고 쨈하고 줬습니다. 물도 계속 주고 차도 계속 주고.."
특히 이들은 한국에 유감이 있는 것은 아니라며 미안하다는 감정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녹취>용태영(KBS 특파원) : "헤드쿼터에서 하는 말이 '미안하다. 우리는 너희를 겨냥한 것도 아니고 너희 나라와 적도 아니고..."
억류 기간 내내 팔레스타인의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뼛속 깊은 증오를 느낄 수 있었다는 용 특파원의 말처럼 이곳 중동의 갈등과 긴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텔아비브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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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태영 KBS 중동 특파원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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