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윤상림 씨, 수배 중 부장 판사와 골프
입력 2006.03.16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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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로커 윤상림 씨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 수배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윤 씨는 현직 판사와 골프를 치고 돈 거래를 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상림 씨는 지난해 11월 20일, 김포공항을 빠져나가려다 검찰 수사진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윤 씨는 서울지역 법원의 현직 부장 판사 등 판사 2명과 함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 판사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내 한 골프장에서 윤 씨와 골프를 치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현직 판사들이 검찰의 추적을 받는 수배자와 체포 당일까지 골프를 친 것입니다.
윤 씨는 이 부장 판사에게 "증자를 준비중인 벤처기업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내 주겠다"고 속여 5,000만 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판사는 지난달 판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윤 씨는 또 포스코 건설이 경기도 광주 오포 재개발 문제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이 회사의 관계자를 찾아가 "검찰 고위간부에게 잘 얘기했다"면서 200억 원대 하도급 공사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 건설은 윤 씨의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를 비롯해 모두 5건의 범죄를 묶어 오늘 윤 씨를 7번 째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브로커 윤상림 씨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 수배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윤 씨는 현직 판사와 골프를 치고 돈 거래를 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상림 씨는 지난해 11월 20일, 김포공항을 빠져나가려다 검찰 수사진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윤 씨는 서울지역 법원의 현직 부장 판사 등 판사 2명과 함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 판사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내 한 골프장에서 윤 씨와 골프를 치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현직 판사들이 검찰의 추적을 받는 수배자와 체포 당일까지 골프를 친 것입니다.
윤 씨는 이 부장 판사에게 "증자를 준비중인 벤처기업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내 주겠다"고 속여 5,000만 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판사는 지난달 판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윤 씨는 또 포스코 건설이 경기도 광주 오포 재개발 문제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이 회사의 관계자를 찾아가 "검찰 고위간부에게 잘 얘기했다"면서 200억 원대 하도급 공사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 건설은 윤 씨의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를 비롯해 모두 5건의 범죄를 묶어 오늘 윤 씨를 7번 째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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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커 윤상림 씨, 수배 중 부장 판사와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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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3-16 21:36:4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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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윤상림 씨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 수배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윤 씨는 현직 판사와 골프를 치고 돈 거래를 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상림 씨는 지난해 11월 20일, 김포공항을 빠져나가려다 검찰 수사진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윤 씨는 서울지역 법원의 현직 부장 판사 등 판사 2명과 함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 판사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내 한 골프장에서 윤 씨와 골프를 치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현직 판사들이 검찰의 추적을 받는 수배자와 체포 당일까지 골프를 친 것입니다.
윤 씨는 이 부장 판사에게 "증자를 준비중인 벤처기업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내 주겠다"고 속여 5,000만 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판사는 지난달 판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윤 씨는 또 포스코 건설이 경기도 광주 오포 재개발 문제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이 회사의 관계자를 찾아가 "검찰 고위간부에게 잘 얘기했다"면서 200억 원대 하도급 공사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 건설은 윤 씨의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를 비롯해 모두 5건의 범죄를 묶어 오늘 윤 씨를 7번 째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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