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8회 행운’

입력 2006.03.17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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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WBC 한일전에서 우리팀은 모두 8회에 결정타를 때렸습니다.

한일전 역사를 되돌아 보면, 유독 이 8회에 승리의 여신은 우리편이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종범의 통쾌한 2루타는 8회 초 원아웃 2,3루에서 터졌습니다.

43년 전 일본을 처음으로 꺾은 이후 한국은 유독 8회에 짜릿한 승리의 역사를 써 왔습니다.

2대 1로 끌려가던 한국은 8회 5대 2로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재박 현재 야구 대표팀 코치의 기상천외한 일명 개구리 번트.

왼쪽 폴을 맞춘 한대화의 3점 홈런의 감동은 아직 생생합니다.

시드니 올림픽 3~4위전도 0대 0이던 8회 터진 이승엽의 2루타 1방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 대회 아시아 예선에서 이치로의 30년 발언을 허튼 소리로, 전락 시킨 이승엽의 역전 홈런도 다름 아닌 8회에 나왔습니다.

이종범의 2루타가 터졌던 순간도 어김없이 8회.

한국 야구는 2번 연속 일본을 울렸습니다.

<인터뷰> 구경백(홍보이사) : "미국도 일본도 따라올 수 없는 놀라운 집중력과 강한 정신력..."

'8회의 행운'을 창조할 수 있었던 한국 야구 만의 자랑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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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한번 ‘8회 행운’
    • 입력 2006-03-17 21:02:4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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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WBC 한일전에서 우리팀은 모두 8회에 결정타를 때렸습니다. 한일전 역사를 되돌아 보면, 유독 이 8회에 승리의 여신은 우리편이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종범의 통쾌한 2루타는 8회 초 원아웃 2,3루에서 터졌습니다. 43년 전 일본을 처음으로 꺾은 이후 한국은 유독 8회에 짜릿한 승리의 역사를 써 왔습니다. 2대 1로 끌려가던 한국은 8회 5대 2로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재박 현재 야구 대표팀 코치의 기상천외한 일명 개구리 번트. 왼쪽 폴을 맞춘 한대화의 3점 홈런의 감동은 아직 생생합니다. 시드니 올림픽 3~4위전도 0대 0이던 8회 터진 이승엽의 2루타 1방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 대회 아시아 예선에서 이치로의 30년 발언을 허튼 소리로, 전락 시킨 이승엽의 역전 홈런도 다름 아닌 8회에 나왔습니다. 이종범의 2루타가 터졌던 순간도 어김없이 8회. 한국 야구는 2번 연속 일본을 울렸습니다. <인터뷰> 구경백(홍보이사) : "미국도 일본도 따라올 수 없는 놀라운 집중력과 강한 정신력..." '8회의 행운'을 창조할 수 있었던 한국 야구 만의 자랑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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